정체성의 혼란을 극심하게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청년 정치학교에서 제대로된 미래를 어떻게 새롭게 재구성해야 하는지 대해 두 시간 가량의 격론했다. 나는 천성적으로 리버럴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이자 정치학교 교장선생님인 정병국 의원의 간곡한 부탁으로 젊은이들의 정치에 대한 생각을 현장에서 날 것으로 맛보다. 블록체인이 현실화되면 지금의 국회로 대변되는 대의 민주주의는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이 죽음에 직면해서 정치의 목적은 어떻게 새롭게 구성되어져야 하나? 정치에서도 미래는 옭바른 개념을 가지고 시간에 앞서가 미래를 기다리는 사람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