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물 분류 및 제목 :  일생을 봉사에 바친 사람들
   ▒  글작성인 : Administra…    작성일자 : 19-10-03 09:00
조회 : 11  

사명에 일생을 바친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
JW학술복지재단 성천상 수상자들

성천상 수상식에 초대되어 광주에 내려왔다. 이번이 7회째로 수상자는 완도 청산도의 슈바이쩌로 알려진 이강안 원장이다. 이강안 원장의 수상소감을 듣는 중 선생님도 울고 청중도 울고 나도 몰래 울었다. 선생님이 대한민국에서 왕진 다니는 마지막 의사이실 것같다. 이분이 작고하시면 의학사전에 왕진이라는 말도 사라질 것이다.

성천상은 JW 중외그룹의 설립자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과 개척자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성천 이기석 사장은 한국 수액의 아버지다. 성천 선생 덕에 이직도 한국에서는 기초수액을 생수보다 싼 가격에 맞을 수 있다.

수상자들은 모두 숨겨진 슈바이쩌들이다. 1회 수상자는 벨기에에서 귀화해 39년간 시흥동 판자촌에서 의료봉사한 한국명 배현정 원장이다. 2회는 20년간 소록도 한센인을 치료한 오동찬 원장, 3회는 홀트아동복지회 조병국 명예회장, 4회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 5회 매그너스 재활병원 한원주 내과 과장, 6회 영등포 쪽방촌 슈바이처 요섭의원 신완식 원장이 역대 수상자이다.

이들 슈바이쩌들의 숨겨진 행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국교수 딸과 같은 스펙으로 의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나라가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명에 헌신하는 숨겨진 진성리더들이 사회 이곳저곳에 많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수상식 초대는 정치가들의 유사 리더십으로 복잡해진 마음을 달래준 청량제였다. 진성리더십 전파에 대한 전의를 다시 불태울 수 있었다.

사람들은 사명을 잃어버리는 순간 온갖 이상한 짓에 몰두한다. 사명을 잃은 순간 혁신은 물건너간다. 사명을 잃은 순간 권력이나 돈이나 명예, 특정한 개인에 대한 우상숭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