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학기에 맡고 있는 <경영리더십>이란 과목의 첫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21세기를 이끄는 바람직한 리더는 어떤 사람들이 될 것인가를 Torres의 발제를 듣고 토의했다.
21세기 리더는 결국 미래, 현재, 과거에 대해 다른 태도와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리더들의 과거에 대한 다른 태도는 실패와 성공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과거의 실패를 잊고 동시에 과거의 성공을 밀고 나가는 방식을 택한다. 21세기 리더라면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이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 먼저 실패를 감추거나 뭍어두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와 실패를 꽤어 학습으로 연결시킨다. 또한 이들은 과거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의 성공을 Rent Seeking하지 않는다, 과거의 성공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성공을 이끌어낸다.
현재를 다루는 방식에서도 리더와 일반인을 차이를 보인다. 일반인들은 자신들이 편한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선호해서 이들의 네트워크는 동질적인 비슷한 사람으로 구성된다. 리더는 자신의 네트워크의 다양성을 극대화 하는 쪽으로 인간관계를 구축한다. 네트워크의 다양성을 내재화해서 자신의 사회적 자본으로 동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리더가 그때 그때 필요한 다른 자원들을 동원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태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 사람들은 미래의 추세나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을 쫒아 가는 방식을 택한다. 리더는 미래는 이렇게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래에 먼저 가서 미래에 거하는 목적을 현재로 가져와서 이것을 실험해서 최소한 미래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파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든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래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학생들은 리더로서 현재, 과거, 미래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자신은 상대적으로 어디에 약점이 있는지를 토의했다. 또한 세 가지의 시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한 친구들을 통해서 이들은 평소 어떤 프랙티스를 통해서 이런 강점을 획득하게 되었는지를 친구들에게 들려주었다.
수업은 학생들이 정해진 교재를 먼저 읽고 공부해와서 수업시간에는 토론과 성찰에 집중하는 플립러닝 방식이다. 시험 성적도 중간 기말은 합해서 40%이고 나머지는 반 친구들이 학습하는 것을 얼마나 도와주었는지에 전체 학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동료평가와 팀평가 점수로 학점을 할당한다. 이대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교수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 수업은 절대평가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교재는 Daft의 <Leadership Experience>와 본인의 저작인 <진성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이다.
학생들이 수업 중 나에게 가르쳐 준 내용 중 통찰력이 있는 리더십 생각들은 여기 페북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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