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에 상장된 회사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0년간 전략적 목표지향 회사들은 122 퍼센트 주가를 성장시킨데 비해 목적경영 회사들은 1025 퍼센트를 성장시킴. 물가상승율을 감안할 때 전략목표 지향적 회사들은 간신히 생존하는 수준의 성과를 보임. 대신 목적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는 10배의 번성을 누림.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L자 경기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경영의 방식으로 사용했던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자원을 최적화 시켜 사람들을 일사불란하게 동원하는 방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자들이 생존을 넘어 목적의 비전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미래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그냥 생계를 위해 어렵게 살다가 무너져야 하는지가 결정될 것임.

목적경영이란 목적에 대한 진정성(Authentic Purpose)을 복원해 이것을 사업의 뿌리로 장착하는 것을 의미함. 즉 목적을 사업의 원인(코즈 Cause)으로 전환시켜 이것을 통해 목적가치가 담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혁신을 일궈내는 회사만이 목적경영을 제대로 하는 회사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이끈 기적, 샘앤파커스 윤정구 2018). 목적경영의 핵심은 목적을 결과가 아니라 신성한 사업의 원인인 코즈(Cause)로 작동시키는 것을 의미함.

목적을 경영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규정하고 목적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회사는 목적경영 회사로 규정할 수 없고 이런 회사들은 자체의 Authentic Purpose가 결여된 그냥 착한 자선사업가 기업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