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2-09 00:58
[N.Learning] 자본가의 탐욕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3,963  
Weber는 자본주의정신과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자본주의가 노동의 신성함과 금욕적 선행을 경멸하고 돈의 노예가 되는 순간 커지는 자본가의 탐욕의 무게에 눌려 멸망것이라고 경고한다.

자본가 탐욕을 이끄는 3대 견인차는 허구적 금융공학 모형, CEO의 모랄해저드, 전략에 대한 맹신이다.

금융공학은 인간의 직업과 노동에 대한 소명 Calling과는 전혀 상관없는 파생상품을 만들어 퍼트림에 의해서 땀흘리는 노동보다는 돈자체만을 쫒는 사람들을 가득찬 세상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모랄해저드에 경도된 CEO들은 자신의 임금을 불리기 위해서 노동자들을 해고시켜 자신의 단기적 성과를 높히는 첨병이었다. 이런 EO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일한 직장인들의 땀의 신성함을 짖밟아왔고 이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마지막으로 경영전략은 경쟁에서 이겨서 돈버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왜 사람들이 돈을 벌어야 하는지의 이유를 의도적으로 사유하지 못하게 함에 의해서 사람들을 돈버는 기계로 전락시켰다.


우리는 돈이 돈을 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 믿음이 유효한 이상 자본가의 탐욕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돈을 추구해야 하는 보다 신성한 이유가 마련되고 이 이유가 가치가 되어 이 가치를 추구할 때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드는 선순환의 메카니즘만이 자본가의 탐욕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낼 수 있다. 이때의 돈은 탐욕의 돈이 아니라 신성한 가치를 지닌 돈이다. 돈을 따라가는 세상이 아니라 돈이 따라오게 하는 원리를 익힐 수 있어야 건강한 자본주의가 다시 살아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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