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 초대받으며 이런 이슈에 대해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어낼리틱스가 HRD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HRDer들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제가 이번 포럼에서 이런 주제에 대해 인사이트로 제시하는 것은 디지털 어낼리틱스 시대 제대로 된 학습자 중심의 학습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습자의 맥락에 대한 성찰을 학습자가 되찾게 도와주어라는 제안입니다. 어낼리틱스로 몸전체가 투명하게 MRI 스캔을 당한 학습자에게 맥락을 찾아주는 일은 죽은 몸에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첫째는 탈개성화 문제를 개인들이 처한 맥락으로 극복하여 학습자를 완전하게 민주화 시키는 문제, 둘째는 체험중심 학습에서 맥락을 찾아내기 위해 플랫폼을 어떻게 디자인하는가의 문제, 셋째는 맥락을 찾아내기 위해 디지털 세상에서 HRDer 의 새역할입니다.

첫째, 분산사회(Distributed Society)로의 전환과 분산사회에서 학습자의 xAPI 분석이 학습 알고리즘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내 범주(직무, 나이, 성별, 인더스트리 등등)를 가능한 많이 나눠서 내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 무슨 학습을 했는지를 시뮬레이션해서 최적화된 학습방법을 제안하고 추천하는 알고리즘은 탈개성화(Depersonalized Learning)이다. 디지털 어낼리틱 시대에 최고의 HRD 회사들은 이런 탈 개성화 방식을 넘어서서 학습자의 개인적 학습이력과 학습자가 속한 조직의 맥락에 이런 최적화된 학습제안들을 초기값으로 제안하고 학습자가 자신에게 맥락화된 학습(Context Based Personalized Learning)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지의 문제다. 탈개성화된 시대에 맥락을 연결시키는 학습은 학습자를 가장 높은 수준에서 학습의 주체성을 찾아주어 학습자를 민주화시키기 때문이다.

둘째, 구글과 유튜브가 담당하게 된 인지학습을 벗어나서 학습의 본질인 체험중심의 학습과 사회적 학습이 강화되는 경향을 위해 HRD는 어떤 플랫폼을 제공해 제험을 맥락화할 수 있을까? 체험학습과 사회학습에서의 맥락화를 강화하기 위해 5G, 6G를 통한 Augmented Learing과Virtual learning, Gamification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셋째, HRDer는 이런 변화된 세상에 교육의 운영자가 아닌 학습코치로 업무를 전환이 요구될 때 어떤 역량들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