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에서는 진실이란 온전하게 되어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것이라는 명제를 사용한다. 진성리더십에서 진실이란 절대적이거나 상대적 옳고 그름의 상태가 아니다. 주체적으로 되어감을 완성해 세상에 자신의 온전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되어감은 변화이다. 변화의 진리를 이끄는 것은 사건이다. 진성리더십에서는 이처럼 발생 전과 후가 근원적으로 달라지는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경험을 사건이라고 칭한다.

많은 사건이 있지만 진성리더에게 중요한 일련의 사건은 각성사건, 부활사건, 고난사건이다.

각성사건이란 자신만의 고유한 존재목적이 자신을 부르는 소명(calling)사건이다. 소명은 즐탁동시처럼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부름으로 영혼이 잠에서 깨어나는 사건이다. 우리는 성장과정에서 각성으로 가끔 철도 들지만 이 철듬이 다음의 사건인 부활과 고난사건을 통과하지 못해 결국 철듬으로 끝나는 불운함을 겪는다.

부활(resurrection)사건은 즐탁동시를 통해 부름의 소리를 듣고 여기에 자신이 주체적으로 반응해 존재목적이 스스로 알에서 깨어나는 사건이다. 알은 성장이 멈춰진 죽은 믿음을 상징한다. 부활은 존재목적이라는 병아리의 부활이다. 죽은 믿음은 편견과 오만과 차별의 원인이다. 부활사건은 과거의 죽은 믿음을 껍질을 깨고 존재목적이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사건이 고난(crucibles)사건이다. 죽은 믿음을 깨고 알에서 깨어났다고 그대로 모두 비상하거나 걸을 수 있는 근육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걷거나 비상할 수 있는 근력은 새롭게 얻은 존재목적에 대한 믿음으로 고난에 대항해 문제를 더 낫게 해결할 수 있을 때 생긴다.

진성리더십에서는 이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더라도 다시 성공에 대한 믿음에 갇히게 되면 다시 각성, 부활, 고난 사건이라는 회귀적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쳐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존재목적의 진실을 증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공진화는 더 이상의 개입이 불가능한 죽음 앞에서야 멈춰지고 죽음 앞에서 정산된 진실이 후세에게 유산으로 남겨진다고 본다.

유산으로 정산된 진실은 후세가 이 유산을 자신 삶인 씨줄에 대한 날줄로 직조해낼 때 다시 후세의 삶에서 부활된다고 본다. 후세에 의해서 부활한 존재이유가 내가 만든 미래다.

진성리더는 사건을 발화해내는 주체로 죽는 순간까지 존재목적을 실현한 진실의 산증인인 셈이다. 진성리더십에서는 삶을 통해 실현해낸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가 진실의 증거이다.

목적을 변화를 통해 진실과 진리로 실현시킨 사람들만 세상을 자유롭게 하직할 수 있는 궁극적인 자유를 획득한다. 성경의 공리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을 진성리더십으로 번역하면 "존재목적에 대한 각성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