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18 13:35
[N.Learning] 진성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과 셀프리더십 Self-Leadership과의 차이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928  
진성리더십과 Self-Leadership 과의 차이:

어제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업 중 Seven Habit과 같은 Self-leadership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프로그램에 감명받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퇴사를 결심하는 분들이 꼭 나온다는 사실에 대해서 토론이 있었다. 혹시 진성리더십 프로그램도 회사에 도입하면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제기된 토론이었다. 이런 우려는 진성리더십과 Self-leadership 프로그램 사이의 차이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맡았던 이창준선생이 이 경우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을 그어 주었다. 

"근원적 변화를 지향하고 있는 진성리더들의 경우는 자신에 대한 근원적 각성이 이뤄졌을 경우 자기가 몸담고 있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조직의 근원적 변화를 위해 불확실성의 망망대해에 한 교각 한 교각 용기있게 다리를 건설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들이지 상황을 피해 자기만 살겠다고 떠나는 사람은 아니다" "진성리더는 리더십에 대한 근원적 각성이 있을 경우 오히려 조직을 떠나지 않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진성리더십과 Self-leadership간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진성리더십은 진성리더십의 씨앗이 발아되는 조직이나 사회라는 맥락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고 본다. 조직과 사회는 리더십의 씨앗이 발아되는 사회적 맥락이라는 토양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성리더는 리더십이 효과성을 거두려면 리더십의 토양을 가꾸는 문제와 리더십의 씨앗인 종자를 개량하는 일이 동시에 이뤄져야한다고 가정한다. 사람은 자신의 사는 조직과 사회라는 맥락을 떠나서는 자신의 존재를 발현하고 확인할 수 없는 존재구속적 존재라는 점을 진성리더십에서는 필연으로 받아들인다. 

아무리 좋은 리더십 씨앗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조직이나 사회의 토양이 산성화 되어 있다면 리더십이 꽃피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런 점에서 진성리더가 다녀간 조직은 진성리더를 염원하는 회사의 후배들이 마음껏 진성리더십을 씨앗을 키울 수 있는 비옥한 문화적 유산을 선물로 받게된다. 진성리더를 조직의 장으로 가지고 있는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횡재한 삶을 사는 것이다.

진성리더십은 이와 같은 토양을 문화적으로 어떻게 설계하고 가꾸어 나가는지도 연구한 다는 점에서 거시적 리더십과 미시적 리더십을 통합하는 이론이다.

제대로 된 문화유산을 가진 회사라면 조직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철새처럼 떠나다닌 이력을 가진 사람에게 이 조직의 리더역할을 맡기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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