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5-05 18:06
[N.Learning] 국내 진성리더십 연구동향과 새 리더십 패러다임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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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성리더십 연구동향과
새 리더십 패러다임

진성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은 2004년 분식회계로 사라진 엔론사건이 미친 파장의 원인이 잘못된 리더십 문제에 있었음을 인식하고 2008년 네브라스카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진짜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한 리더십에 대한 정체성 질문에서 시작한 리더십이다.

한국에서는 진성리더십을 통해 리더십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운동은 2010년에 시작되었다. Authentic Leadership을 진정성 리더십이 아닌 진성리더십으로 번역해서 2010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그후로 지금까지 진성리더십은 리더십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산출하고 있다. RISS 학술정보 서비스에 의하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진성 리더십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54명, 석사학위는 118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등재학술지에 실린 논문도 176편에 해당된다.

이런 활발한 학술적 연구의 동향과는 달리 산업계에서 진성리더십에 대한 논의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지금까지는 리더십을 통해서 변화를 선도해가기보다는 기존의 역량과 스타일 중심의 리더십을 더 강화시켜도 생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는 LG와 SK 정도가 실험적 수준에서 시도를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산업의 패러다임이 답이 정해진 세상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조직적으로 답을 찾아야 생존할 수 있는 세상으로 급속하게 편입되고 있다. 답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특정 리더십 스타일을 강조하고 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강조하는 기존 리더십은 글로벌에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포춘 500대 기업에서 선발된 총수 중 진성리더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스타일과 역량 중심의 리더십은 초연결 디지털 시대에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장애일 뿐이다. 지금은 리더들을 잘못된 리더십 패러다임에서 해방시켜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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