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25 11:59
[N.Learning] 과연 나는 진정성으로 성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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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정구
 조회 : 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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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에 대한 이원론적 함정:
많은 분들로부터 진정성으로 승부해서 성공한 기업이 혹시 있는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세상을 진정성이 있는 착한 기업과 진정성은 없지만 돈을 벌고 있는 기업으로 나눠서 생각해봤을 때 진정성이 있는 착한 기업은 진정성이 없는 기업들의 좋은 사냥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으신 것이다. 그럴 경우 내가 굳이 진정성 있는 기업을 선택해서 손해볼 필요가 있는냐는 우려에서이다. 진정성을 이원론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현실에서 진정성은 상대적인 문제이다. 진정성이 있어보이는 회사도 완벽한 진정성을 달성한 회사는 없을 것이다. 다만 완벽한 진정성이라는 최종의 목적지를 북극성으로 설정해놓고 여기에 도달하기 위해서 거북이처럼 뚜벅뚜벅 자기자신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오늘까지는 나쁜 기업이었는데 내일부터는 진정성 있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선언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언을 했다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실제로 증명해 보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고 이 기업이 진정성이 있는지는 선언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실제 모습에 의해서 판명되는 것이다.
진정성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급진적 거북이의 자세가 필요하다. 급진적 거북이는 최종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에 있어서는 급진성을 보이는 반면 여기에 도달하는 과정은 거북이 처럼 실행하는 사람과 기업을 말한다, 향후 100년 내에 순도 100%의 진정성 있는 기업이라는 목적지가 설정이 되었다면 지금 우리의 수준을 파악해서 이것을 넘어설 수 있는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10%의 진정성을 가진 회사였다면 올해는 15%, 내년에는 25%, 어느 정도 자신감이 구축되면 80%, 혹은 90%, 순도 100%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뚜벅뚜벅 진정성의 길을 가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점점 원군과 동행들이 많이 생기는 현상을 경험할 것이다. 진정성의 스토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심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진정성의 길은 선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행과 같이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길이다.
처음에 시작했던 질문에 답한다면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탐욕스런 자본가로 욕먹고 있다면 여기에서 북극성처럼 자본주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는 기업들은 놀랍게도 모든 CEO들이 진성리더들이다. 한국에서도 대기업에서는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강소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서서히 진정성의 울림으로 성공을 만든 진성 CEO이 많이 보인다. 이들은 한국경제를 살려내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나라전체가 가짜리더의 피리소리에 현혹되기 보다 진성리더의 나팔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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