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6-30 11:25
[N.Learning] 하림의 김홍국 회장의 병아리 이야기: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3,839  

하림의 김홍국 회장의 병아리 이야기:

김홍국 회상의 하림그룹은 내년에 총자산 5조원을 넘기면서 대기업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김홍국회장의 성장스토리는 11세가 되던 해에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10마리의 병아리에서 시작된다. 10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종잣돈으로 결국 5조원이 넘는 지금의 하림그룹을 만든 것이다.

10마리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 내다 팔았고 그 돈으로 병아리 100마리를 샀고 다시 키워 팔기를 반복한 결과 13세에 돼지 18마리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기를 반복해 이리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인 1978년 닭 4천마리 규모의 황등농장을 세우고 농장을 세운지 8년 후인 1986년 하림의 모태인 하림식품을 설립했다.

그 이후 사료회사인수와 농수산 NS 홈쇼핑 설립을 통해 하림그룹은 가축사료생산과 사육에서 부터 식품가공과 유통까지 일괄수행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곡물수송을 담당하기 위해서 팬오션을 사들여서 세계곡물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카길과 비슷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하림의 김홍국회장에게는 두 가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2003년 익산공장에 불이나서 900억원 가량의 자산피해를 낸 사건이다. 이때 모든 사람들이 하림이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김홍국 회장은 불난집이 흥한다는 신화를 재연해서 업계 1위로 다시 등극했다.

둘째는 지난해 26억에 경매에서 낙찰받은 나폴레옹의 모자이다. 이 모자를 사들인 이유에 대해서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한 나폴레옹의 정신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회장은 이 모자는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본사에 진열하기로 결정했다.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생긴 재정부담만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고졸출신이 병아리에서 10마리에서 시작해서 자수성가로 대기업을 만든 신화가 탄생되는 것이다.

윤정구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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