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국 대기업의 총수들의 연합체인 Business Round Table(우리의 전경련이나 경총) 총회(2019년 8월 19)에서 총수들이 모여서 미국 기업의 사명서를 다시 개정했다.

기업의 존재이유를 기존의 <주주의 이익의 극대화>에서 <목적과 이윤>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사명서를 개정했다.

기업 각자가 설정한 목적(Purpose)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경우 조정의 우선권도 고객, 종업원, 협력업체, 공동체, 주주의 순으로 바꾸었다. 주주가 마지막 순서로 언급되어 있다.

세계를 이끌고 있는 미국기업의 수장들이 모여서 세상이 목적경제/목적경영의 시대로 바뀌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 선언은 신자유주의의 주창자 밀턴 프리드만의 죽음을 의미한다. 또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주주가 아닌 사회로부터 위임받았다는 것을 공식화한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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