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

나는 매일 매일 8시가 되면 마음에 불이 들어 오는 느낌이다.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JTBC 뉴스가 있기 때문이다.

손석희씨의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그의 외로운 노력이 정말 눈물겹다. 그의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난다. MBC는 뉴스에 관해서는 언론이기를 포기한 언론이니 말할 것도 없지만 KBS는 왜 이렇게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공영방송은 말로 주장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만 증명될 수 있는 것이다. 손석희씨의 JTBC 뉴스가 있는 한 공영방송 KBS가 수신료를 올릴 수 있는 개연성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정론 언론의 표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