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2-17 16:51
[N.Learning] 영혼을 잃어버린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2,179  

영혼을 잃어 버린 세상에서 살아나는 법

한 나라의 대통령도 영혼을 잃었고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김기춘도 영혼을 잃었고 민정수석 우병우도 영혼을 잃었고 문체부 장관 조윤선도 영혼을 잃었다. 기업의 총수가 영혼을 잃었고, 대학에서 양심의 보루가 되야 할 총장이 영혼을 잃었고 교수들도 따라서 영혼을 잃었다.

지도층이 하나 같이 영혼을 잃자 그 밑에서 수족 역할을 하던 부역자들도 차례로 영혼을 잃었다. 회사의 대표가 영혼을 잃자 직장인들은 자신의 영혼을 회사로 가져와 자신의 일과 섞는 일을 포기했다.

리더들이 영혼을 잃고 헤메이자 사람들은 이게 나라냐, 이게 대학이냐, 이게 회사냐고 반문하는 삶이 일상이 되었다.

영혼을 잃어 가슴이 더 이상 뛰지 않자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수단인 돈과 패권과 공포가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돈을 보고 열심히 뛰던지, 영혼을 잃은 패거리 패권집단에 합류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능력이 않될 경우 레이스 자체에 참가하지 못하고 제거 당해야 하는 공포감을 스스로 감내해야 했다.

오바마가 퇴임연설에서 강조한 포인트가 트럼프가 미국 시민의 영혼을 뺐는 일을 하더라고 평범한 시민들은 민주주의에 자신들의 영혼을 섞는 인게이지먼트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인게이지먼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신의 영혼을 섞는 행동을 말한다.

민주주의던 회사이던 영혼을 잃어버린 시대에 인게이지먼트는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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