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23 07:51
[N.Learning] 서번트 리더와 독재형 리더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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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형 서번트 리더와 지시형 카리스마 리더
전쟁모형 비교
아래 그림은 빈라덴을 제거하는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는 푸틴의 극명하게 다른 리더십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는 작전 현장에서 제일 구석에 앉아 있는 반면 푸틴은 장성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누가 운전대를 죄고 있는지에 대한 차이도 분명하지만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 차이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오바마가 보여주는 리더십은 미국의 생존과 번성이라는 목적을 모든 참여자들이 공유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리더는 이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놀이터를 설계해주는 서번트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명의 놀이터에서 각자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의 책무에 따라 운전수의 역할로 사명의 달성을 위해 협업한다.
푸틴의 리더십은 러시아의 번성과 생존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어떻게 유지하는지의 자신의 생존과 번성이 목적이다. 푸틴의 정치적 목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카리스마(나 칼 있어 임마)를 발휘한다. 자신의 정치적 의도에 동의하지 않는 구성원을 색출해내기 위해 중간관리자들을 고용해서 감시하는 역할을 맡긴다. 리더와 구성원간 신뢰부재 때문에 감시비용과 거래비용이 치솟는다. 전문가들이 충분히 스스로 전문성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리더가 시키는 일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해서 전문가들은 시키는대로 해야만 하는 어린이들이다.
일반 회사들에서의 리더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도 전쟁과 다를 바없다. 문제는 번성과 생존을 조율해주는 회사의 목적과 사명이 부재한 경우 리더가 나서서 부하들과 일일히 거래를 해야하고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보상과 처벌이라는 거래비용을 감당해야한다. 자신이 모든 거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대리인으로 관리자를 채용해서 이 거래를 감시하게 해야 한다. 자신을 대신해 감시를 해주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드는 거래비용이 임무를 수행하는 비용보다 치솟을 수 밖에 없다. 비용측면에서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
사명지향적 전문가의 놀이터를 운용하는 회사에서는 중간 관리자에게 지불해야하는 거래비용이 없다. 리더는 이 비용을 모두 놀이터를 제대로 설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사명지향형 서번트 리더가 면도칼 경영을 하는 것의 의미는 거래비용이 제로가 되게 경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도칼 경영은 리더와 구성원이 회사의 사명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고 리더나 구성원 모두 사명이 자신들의 최종 CEO라고 믿고 이 CEO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역할에 책무성을 가지고 모두가 전체 최적화의 임무를 위해 협업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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