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26 12:25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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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꿈 해방전사: 선생님
창의인성교육 거점 센터인 동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창의 인성교육] 동계 연수세미나에 다녀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400여명의 선생님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대규모 세미나였다.
센터장인 장환영교수님은 모두 주제발표에서 창의성 교육은 지금까지의 스킬 중심의 창의성교육과는 달리 "자기인식과 자기성찰"를 토대로한 품성을 기반으로 할 때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설파하셨다. 나도 창의성은 스킬이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설파하고 있었는데 장환영교수님도 똑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내 주제 발표의 핵심은 첫째,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무원이 되는 획일적 꿈을 최고의 꿈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서 해방시켜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스스로 개척하게 할 수 있는 "꿈의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파했다. 선생님에게는 학생들을 공무원 혹은 변호사 혹은 의사의 꿈에서 해방시키는 "꿈 해방전사"가 되 주십사하고 주문했다.
둘째, 학생들의 꿈을 민주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신의 삶의 목적지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진북 (True North)에서 찾도록 도와주는 것"을 제시했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진북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길을 찾아 성장해가는 비전을 그릴 수 있을 때 꿈은 다양화되고 학교가 이 다양한 꿈을 구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조성은 학교라는 플랫폼이 학생들의 꿈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것을 구현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해줄 때 가능하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창의성을 발현하기 학습방법으로 집단지성을 극대화하는 협업학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자신의 독보적인 성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데 크게 성공하는 인재들이 집단지성을 이용한 창의성을 분출시킬 수 있는 21세기의 인재이기 대문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는 I자형 인재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른 영역과 협업할 수 있는 T자형 인재를 육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선생님들과의 토론에서는 이런 주제발표에 대해서 열열한 공감을 표해주셨다.
프로그램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흥미진진한 다양한 창의성 실험이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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