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야합의 차이
요즈음 정치권에서는 연합, 빅텐트 등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돌고 있다.
이런 형태가 연합인지 야합인지는 이들을 통합하게 해주는 정치적 사명이나 비전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비전이나 사명이 부재한 상태에서 서로 모이는 것은 세가 불리하니 일단 세를 불려서 자신들의 이권을 도모하기 위한 패권을 강화하자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순간 갈기갈기 찢어지게 되어 있다.
연합이나 빅텐트가 사명과 비전을 달성하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전락하는 순간 패권정치가 탄생한다. 사명이나 비전이 없는 연합은 한 마디로 정치적 목적을 숨긴 야합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