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회장 이창준
Changjoon Lee) 산하에는 노마드 클럽으로 불려지는 자저전(自著傳) 클럽(교장 손미향)이 있다.
자저전(自著傳 )은 유명한 사람들이 자신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구술하고 삼인칭 작가가 써주는 자서전(自著傳)과는 달리 자신이 삶의 주인공인 자신에 대해 자신이 직접 일인칭 작가가 되어 쓴 글이다. 개인 문집 형태로 발간되는 자신의 자저전을 자신 삶의 중요한 타자인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에게 보여주고 피드백도 받고 지금까지의 자신이 겪은 아픔도 고백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약조도 한다.
진성리더들은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삶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삶의 중요한 각성사건이나 고난사건이 있을 때마다 N번의 자저전을 집필한다.
이번 노마드 클럽 도반 중에는 자신의 자저전을 eBook으로 출간한 박성종(리오) 도반이 있어서 학회의 짜라투스라 클럽에 초대해서 특강 형태로 들어보았다. 자저전을 eBook으로 출간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일반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어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박성종 도반은 자저전을 쓰고 삶이 변화한 측면을 1)삶의 해상도 2) 삶의 자유도 3) 삶의 진정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자저전은 자신의 과거에서 지금까지 이르는 행로로 불리는 정신모형 1이라는 지도와 자신의 삶의 종결점인 죽음에서 지금 현재로 이르는 지도인 정신모형 2를 업데이트 하는 작업이다. 정신모형 1은 내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정신모형 2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저전은 자신 내비를 업데이트하고 자신의 진북을 찾기 위해 쓰는 나침반의 극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오래된 새길과 미리 가본 새길의 지도가 만들어진다. 새로운 지도를 통해서 자신과 삶과 타자를 보면 해상도가 높아져서 이들의 모습이 더 또렸하게 드러난다. 박성종 도반도 자저전을 쓴 후 자신이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가 높아졌다고 고백했다.
자저전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인 자신의 정체성의 핵을 구성하는 존재목적과 가치에 따라서 살다 보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 할 이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것도 마음 것 할 수 있는 삶의 자유도를 얻는다. 자신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면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무궁무진한 페르소나도 표현할 수 있다. 심지어는 머리 스타일 옷 스타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삶의 목적과 가치가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기제에 의해 풍성하게 드러난다. 삶이 가치와 목적을 중심으로 무지개처럼 드러난다. 박성종 도반이 삶의 자유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한 부분이다.
마지막이 삶의 진정성이 성숙되는 부분이다. 진정성이란 자신의 나침반에 대해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자신을 지지해주는 중요한 타자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같은 상태를 의미한다. 나침반은 삶의 밀알로 자신의 몸, 정신, 마음의 밭에 스며들어 품성의 나무를 키워내고 품성의 꽃과 품성의 열매를 맺게 한다. 나침반으로 약속한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태어나는 삶을 목격한다.
여기에 하나를 덧붙이면 우리는 쓰기를 통해서만 자기되기를 체험한다. 자신이 일인칭 작가가 되어 자신의 내러티브를 쓸 때만 우리는 여성도 되고 남성도 되고 시인도 되고 자기도 된다.
학회 전임 사무국장이었던 최재경 도반은 지금까지 자저선을 쓴 분들 삶을 다시 인터뷰하고 이들이 쓴 자저전을 자료로 자저전을 쓰기전과 쓴 후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적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해서 지난 5월에 박사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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