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4-27 07:04
[N.Learning] 대한항공 갑질
 글쓴이 : Administra…
조회 : 6,692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드디어 칼을 뽑다
조현아, 조현민, 조원태 갑질 시리즈

언니인 조현아에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찾아 반드시 보복하겠다던 조현민이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복수의 칼을 뽑았다. 이번 사건으로 안타갑게도 대한항공은 가족 전체가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대한항공총수 일가가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분노를 저지르는 형국이다. 더 이상 이들의 행각을 참고 보고만 있을 수 없던 국민들은 대한항공의 국적기 지위를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을 게시했다.

대한항공은 몇 퍼센트도 안되는 지분을 가지고 대한항공을 자신의 가족회사라도 되는 것처럼 지배해왔고 국민들이 국적기의 지위까지 부여해주었음에도 배은망덕하게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횡포를 저질러왔다. 이번 일로 무너질 것이 뻔한 대한항공 주가는 도대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책임은 방기하고 소수의 지분으로 대한항공 전체의 특권을 독점해온 재벌의 행동을 어떻게 재재할 것인가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갑질의 원조 조현아씨는 땅콩회항이전에도 원정출산과 자신의 남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직원들이 성형을 하도록 은연 중에 압력을 행사 했다고 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남동생인 조원태씨는 운전중 70대 할머니와 시비가 붙어서 할머니를 밀쳐서 넘어뜨린 사건으로 입건된 적도 있고 인하대 운영과 관련해서 시위하는 시민단체에 폭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조현민은 자신의 최연소 임원기록를 스스로 낙하산인사라고 자평해가며 재벌가 딸인 자신이 우월적 지위를 누리는 것이 당연한 특혜인 것처럼 주장해 구설 수에 올랐었다. 유전자 복권에 당첨되 누리는 자신의 행운을 마치 신이 점지해준 것처럼 포장해가며 진짜 자신의 땀으로 20-30년에 걸쳐 어렵게 임원이 된 분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런 사건들은 공개적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드러난 사건이 이 정도이면 알려지지 않는 갑질행각은 어떨 것인지 짐작이 안 간다. 심지어 갑질을 당한 광고사 사주가 사과를 했을 정도이니 이들의 황제갑질행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모전자전이라고 이들의 어머니도 한 성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분은 자신 회사의 중요한 고객들이나 잠재고객들이 활보하는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임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빰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전자전 조양호회장은 인하대 분규가 났을 때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내가 주인이고 너희들은 구성원일 뿐이라고 훈계해서 대학을 사유화한다는 물의를 일으켰다. 이런 모친 부친 밑에서 큰 자식들이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왔어도 제대로 된 품성을 훈련할 기회를 가졌을리 만무하다.

대한항공의 한 조종사는 자신 회사의 게시판에 “단지 운에 의해서 인품이 좋은 후세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린다”는 자조적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품성은 50% 가 유전에 의해서 결정되고 50%가 환경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가설을 받아 들인다면 이미 그렇게 타고난 50%는 기대할 바가 못되고 나머지 50%를 결정하는 환경도 어려서부터 그런 성격을 가진 부모가 만들어 준 것이므로 환경요인에서도 이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또한 회사의 리더십 지위에 있는 일반 임원들은 임원으로 승진되는 과정에서 이런 품성이 검증되고 숙정되어지는 반면 재벌가 총수들은 이런 검증과정도 거치지 않고 숙성과정도 없이 설 익은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임원으로 승진하여 CEO 리스크를 일으킨다.

이들이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화려한 "카리스마"는 품성이 받혀주지 못하면 "칼있으마"로 변한다. 칼을 가지고 위협해가며 상대에게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도록 만든다면 이들의 리더십은 노상강도와 다를 바가 없다. 평소 뽐내던 조현아, 조현민의 카리스마는 고객에게는 뛰어난 연기였고 종업원들에게는 이들의 목을 겨누는 "칼"이었던 것이다.

재벌의 아들 딸이라는 지위를 빼면 칼을 빼앗긴 강도보다 존재감이 없을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대한항공은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을 보여준 가문이다. 대한항공에 국민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은 이들 가문이 벌이는 CEO 리스크에 대해 반드시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청원에 등장했다시피 어떤 방식으로든 대한항공에서 대한민국의 국적기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국민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대한항공을 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갑질
#대한항공을해고하라
#자매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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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확인이 어렵습니다>.
대한항공 식의 화법:

대한항공 홍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쓰는 대한항공식 간접화법이 장안의 뜨거운 화제다.

비디오나 녹취에 나오는 내용이 다 총수일가에 불리한 내용인데 아니라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아니라고 나서서 변호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것은 홍보실에서도 물으나 마나 장본인들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실제로 물어서 확인하면 이들의 분노가 폭발해 자신들에게 미칠 후환이 두려워서 묻지 못하는 상황일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대한항공 홍보실에서 이야기하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말은 <그렇습니다>의 간접화법인 셈이다.

대한항공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총수일가가 지금까지 저지른 죄값을 치루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앞으로는 배당금에만 관심을 가져가며 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이와는 별도로 이들 가족 모두는 본인들이 질병상태에 대해 치료가 급선무인 것 같다.

대한항공 일반 직원들이 지금의 자괴감과 충격에서 벗어나 지극히 정상적인 회사에서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기도한다.

#사실관계_확인이_어렵습니다
#적폐사회이사들

대한항공 이사회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 우기홍 부사장, 이수근 부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김재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김동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재일_서울대경영대학 #김동재_연세대국제학대학원 #안용석 #임채민 #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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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강도와 재벌딸들
리더십 정의

노상강도가 칼로 위협하며 나에게 돈을 안 내놓으면 칼로 찌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 노상강도는 나에게 존재감이 있을까? 당연이 있다. 아주 위협적인 존재감이다.

다음은 어떻게 어떻게 해서 노상강도에게서 칼을 빼앗았다고 가정해보자. 칼을 빼앗긴 노상강도는 나에게 존재감이 있을까? 당연히 없다. 노상강도가 돈이 필요하면 지금부터는 강도행각이 아니라 나에게 거지처럼 구걸을 해야한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의 딸들에 관해 질문해보자.

조현아, 조현민은 대한항공의 직원들에게 존재감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아주 위협적이고 무서운 존재이다. 어머니라는 사람이 행폐를 부려도 건장한 건설사 직원들도 벌벌 떨고만 있다. 다음은 노상강도에게서 칼을 빼앗았듯이 이들로부터 재벌 딸의 지위를 박탈했다고 상상해보자. 이들은 존재감이 있을까? 이들의 품성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당연히 어떤 존재감 없는 미약한 존재들이다. 재벌 딸이라는 지위는 노상강도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들이대는 칼과 다를 바없다. 결국 따지고 보면 이들의 행패나 갑질은 강도가 칼로 행인들을 위협해 자신의 이득을 편취하는 노상강도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 조양호 회장이 성화봉승을 위해 두 딸과 뛰는 모습이 마적단의 두목의 말달리기를 연상시키는 이유이다.

리더의 갑질이란 리더가 구성원에게 저지르는 노상강도 행위이다.

리더십이란 자신의 의도를 상대방의 마음 속에 끼워넣어 상대로부터 자발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영향력이다. 세상의 모든 큰 변화는 이 자발적 행동에 기초해서 만들어졌다. 심지어 종교단체의 구성원들은 돈을 헌금해가면서 자발적으로 봉사까지 마다 하지 않는다.

아무리 팀장이고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어도 자발성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이들에게 리더라는 직책은 노상강도의 칼에 불과할 뿐이다. 리더십이란 이와 같은 존재감을 보조해주는 도구가 없어도 상대의 마음 속에 나를 심어 상대에게 자발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상대의 마음 속에 내가 들어가 있어서 상대가 나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어떤 행동도 할 수 있게 만든다면 나는 리더로서 최고의 존재감을 행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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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제안한 준법위원회
누구를 위한 것인가?

대한항공이 준법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나섰다.

도대체가 누구를 위한 준법위원회일까?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맏기고 조양호 회장과 사주일가만 빠진다면 조직에 이런 위인설관 격 기관을 거론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준법위원회란 결국 궁지에 몰린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만든 고육지책이다. 그냥 조양호 회장 가족들만 알아서 법을 잘 지키면 되는 것이지 이런 군더더기 기관을 만들어서 양심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죄밖에 없는 종업원과 조직 전체에 부담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설사 준법위원회를 만들어도 지금의 사외이사의 맴버들 같은 거수기 사람들로 채워넣는다면 전 조직에 해악이다. 고객에게 가치로 전달되어야 하는 비용이 다시 사주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명무실한 조직을 운영하는 밑빠진 독에 쏟아붓는 것이다. 준법위원회가 만들어진다해도 조양호 회장 일가가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조건으로 만든다면 몰라도 자신의 죄사함을 기대하며 이런 것을 내건다는 것은 그냥 꼼수일 뿐이다.

준법위원회가 아니라 모든 것의 원인제공자였던 조양호 회장과 거수기 이사들, 대한항공에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라는 꼭두각시 답변으로 일관하는 대한항공 임원들, 칼피아들이 대한항공 적폐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책임지고 물러나게 하는 것이 대한항공의 사태를 해결하는 답이다.

대한항공처럼 학습하지 못하고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잔머리를 동원하는 학습지진아 기업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맞을까? 학습지진아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절대로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이들의 잘못을 기억 속에서 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정서를 가지고 이들을 매와 체벌과 정해진 법으로 혹독하게 다루는 방법밖에는 답이 없다. 철저하게 정해진 법으로 제재를 가해서 학습하지 못하면 어떤 댓가를 치룰 수 밖에 없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방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준법위원회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준법위원회가 되어 대한항공의 모든 경영일탈을 감시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보여준 신의를 무시한 댓가로 자신들이 역으로 감시당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처절하게 깨닫게 해야한다.

조양호 회장이 초심을 가지고 대한항공의 기틀을 만들 때는 괜찮은 항공사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가 이렇게 된 계기는 자신의 딸 자식에게 세습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한항공을 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조직의 격을 떨어트린데 있다. 탁월한 조직이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일을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다. 대한항공처럼 핏줄로 선택받은 가족구성원들끼리 모여 이들을 위해 전 종업원들을 희생해가며 이들이 탁월한 집단사고를 하도록 돕는 곳은 최악의 조직이다.

북한의 김부자 정권이 웅변적으로 대변하듯이 역사적으로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세습하고 우상화한 조직은 어떤 조직이던 패망의 길로 접어든다. 대한항공 현재의 모습이다.

조양호 회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경영에서 물러나 대한항공을 전문경영인, 주주와 종업원,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조양호 회장이 또 시기를 머뭇거린다면 전가족이 패가망신당하는 사례로 대한민국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대한항공의 사례는 전국민들이 희생해서 만든 재벌들이 나라의 은혜를 갑질로 갚을 때 어떤 파국으로 이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준적 사례로 정리되어야 한다.

#대한항공
#사실관계를_확인할_수_없습니다.
#준법위원회
#조양호
#적폐사외이사

PS. 대한항공의 적폐 사회이사들: 대한항공 이사회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 우기홍 부사장, 이수근 부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김재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김동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재일_서울대경영대학 #김동재_연세대국제학대학원 #안용석 #임채민 #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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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의 대가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방음장치 해놓고 마음껏 갑질하겠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사과해야 할 대한항공이 엉뚱한 일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문제는 문제가 밖으로 노출되어서 생긴 문제라고 규정한 것이다. 따라서 자신들이 지르는 고함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자신의 집무실 방음공사를 했다는 기사이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양호 회장을 보며 이 회사는 죽었다 깨어나도 학습하지 못하는 학습지진아 회사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다.

학습에는 가장 초보적인 학습인 일원학습도 있고, 중급의 학습인 이원학습, 고차원의 삼원학습이 있다. 이원학습이 학습의 기본이다. 이원학습이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이 잘못된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서 잘못된 행동을 지지한 가정을 고쳐나가는 학습을 이야기한다. 가정이 제대로만 고쳐진다면 다음 번에는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면서도 조현아, 조현민으로 연결되는 비슷한 실수를 계속하는 대한항공은 2원학습도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대한항공이 지금 해야할 최소한의 학습은 이원학습이다.

일원학습은 지금 파생한 잘못을 지지하는 가정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잘못이 생긴이유를 대안의 선택과 관련된 전략의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의 대안만 더 완벽하고 강력한 것으로 바꾸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더 나은 대안의 선택을 주장하는 일원학습은 사후적으로 고치는 사후 약방문이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지금의 모든 문제가 조양호 회장 방에서 지르는 고함이 밖으로 빠져 나간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음공사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원학습이다. 자신들의 잘못된 가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양호 회장은 조현아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우리 딸이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저질렀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런 태도가 문제를 일원학습 차원에서 머물게 했고 이것이 결국 조현민 사건으로 반복되고 있다. 일원학습이란 가정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대안 중 다른 대안들을 써보는 것이다. 일원학습은 자신의 가정은 다 맞다는 전제 하에 답에 이르는 여러가지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을 선택하는 문제를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전략이나 전술을 바꾸는 것이지 학습은 아님에도 굳이 학습이라고 주장한다. 전략경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저지르는 오류이다.

대한항공처럼 학습하지 못하는 기업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맞을까? 학습지진아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절대로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매와 체벌로 혹독하게 다루는 방법밖에는 답이 없다. 철저하게 법으로 제재를 가해서 학습하지 못하면 어떤 댓가를 치룰 수 밖에 없는지를 철저하게 깨닫게 하는 방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 또한 이번 기회에 조양호 회장과 거수기 이사들이 경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답이다.

조양호 회장이 초심을 가지고 대한항공의 기틀을 만들 때는 괜찮은 항공사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가 이렇게 된 계기는 자신의 딸 자식을 염두에 두고 대한항공을 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격을 떨어트린데 있다. 역사적으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우상화한 조직은 어떤 조직이던 패망의 길로 접어든다. 조양호 회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경영에서 물러나 대한항공을 전문경영인, 주주와 종업원,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탁월한 조직이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일을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지 탁월한 가족구성원들끼리 모여 종업원들을 희생해가며 탁월한 집단사고를 하는 곳이 아니다. 시기를 머뭇거린다면 전가족이 패가망신당하는 사례가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조양호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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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시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사회적 정의란 무엇인가?

사회적 정의란 똑 같은 아픔을 당하는 두 사람이 있을 때 약자에게 먼저 긍휼감을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이다. 약자는 강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을 돌볼 기본적 자원조차도 조달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자를 먼저 돌봄을 통해 약자도 가진 자와 똑같이 고통받는 인간으로 취급하려는 인문적 행동이 사회적 정의이다. 갑질이 사회적 이슈로 문제되고 있는 이유는 이런 사회적 정의를 붕괴시키기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조현아 전부사장이 박창진 전사무장에게 했던 땅콩회항으로 더 잘 알려진 갑질이란 권력을 가진 힘쎈 자가 다른 약자들을 자신과 같은 열망과 고통을 가진 동등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실현시키는 도구로 취급할 때 생긴다.

예를 들어 갑질을 행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구격인 자신의 수족처럼 생각한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도구인 손과 발이 자신이 시키는 대로 기능해야 하는데 제멋대로 움직인다면 황당할 것이고 화가 날 것이다. 갑질이란 이런 엉뚱한 일을 하는 도구에 보복하는 행동이다. 갑질이란 힘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도구로 고용된 사람들에게 욕망을 표현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의 지위를 빼앗아 도구의 지위로 되돌려 놓는 행동이다. 권력을 통해 행해지는 갑질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붕괴시킨다.

안희정이나 이윤택이 권력을 이용하여 여성을 자신의 성적욕구를 충족시키는 도구로 이용했다면 이 성추행도 대표적 갑질행위이다. 상대가 인간으로 가진 성적 자기결정권을 권력으로 빼앗고 자신의 성적욕구만을 충족시키는 도구의 지위로 다시 격하시켰기 때문이다. 상대도 자신을 사랑했었다고 하는 변명은 결과적으로 도구로 전락한 상대가 고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자구책으로 대답한 것을 사랑이라고 혼동한 것이지 인간 대 인간의 사랑은 아니다. 한 마디로 이런 답변은 갑질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보이는 나르시스적 정신착란 행동이다.

결국 지금 대한민국은 사람을 사람으로 대우해주는 것이 아니라 힘쎈 사람들의 도구로 줄세우는 도구주의를 당연한 마음의 습관으로 받아들인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강력한 다양한 인간도구들을 가지고 있는지가 사회적 성공의 잣대로 추앙받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갑질이 유행병처럼 전염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다. 대한민국의 몸살은 도구로의 지위로 전락한 인간을 어떻게 인간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정의의 문제이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항공·호텔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한다면 땅콩 회항 사건 후 3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그의 복귀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한 뒤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과 성화봉송주자로 나왔다. 조현아씨가 지금까지 한 사과, 사회봉사, 근신, 성화봉송까지 모든 일정이 경영복귀를 위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듯한 냄새를 지울 수 없다.

조현아씨가 정해진 세련된 프로그램에 따라 사회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복귀를 준비하는 동안 박창진 사무장은 법정다툼과, 사내 왕따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에 큰 종양이 생겼고 곧 수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박창진씨을 사무장으로 복귀시키고 조현아씨를 더 자숙시키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이런 국민청원이 등장한 것은 대한항공이 사회적 정의를 거꾸로 실천하는 회사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박창진 사무장의 문제를 뼈를 깍는 고통으로 해결했다면 조현아씨를 복귀시키는 문제도 큰 무리없이 해결되었을 것이다. 박창진씨에 대한 모든 문제는 법적수준에 저촉되지 않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조현아씨를 복귀시키는데는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이번에 조현아씨를 복귀시키는 문제도 부메랑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의 고통과 조현아의 고통을 같은 크기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적 정의는 고사하고 대한항공의 경영자들의 옹색하게 짝이없는 그릇 크기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대한항공이 제대로된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랑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에게 무언지 진정한 사랑인지를 배울 필요가 있을 것같다.

아프면 천만금이 들어도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파도 치료받을 방법조차도 없는 박창진씨 같은 평범한 이웃도 있다.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사회가 관심을 갖고 먼저 긍휼감을 보여주는 것이 사회적 정의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슈로 등장했다는 것은 이건이 사회적 정의를 위반했다는 사이렌 소리다. 우리 사회가 사회적 정의를 위한 최소한의 긍휼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아픈 사람을 씻겨주고 목을 축여줄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사랑의 옹달샘을 가진 것이다. 갑질은 이 시점에서 대한한국을 덮고 있는 가장 큰 먹구름이자 뜨거운 감자이지만 긍극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어린 긍휼감의 회복 없이는 극복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회적 정의를 관통하는 황금율이라는 법칙이 있다. 원리는 단순하다. 상대를 나와 똑 같은 욕구와 열망을 가진 <사람으로> 보고 내가 상대에게 <사람으로> 대우받고 싶은대로 상대를 똑 같이 <사람으로> 대우하라는 원리이다. 오랜 세월동안 검증된 단순한 원리에 황금율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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