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노트르담 대학의 전설적 코치 루 홀츠의 리더십 강의를 들었다.
홀츠 코치는 자신이 젊고 혈기 왕성했을 때 자신의 성공을 잡기 위해 성공을 쫒아 다녔던 경험을 고백했다. 성공을 쫒아 다녔을 때 성공은 잡힐듯이 잡히지 않고 도망치는 신기루였다고 고백했다. 결국 자신의 이고 Ego 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대신 선수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매진했다. 그러자 어느 날부터 팀도 승리하고 자신도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성공이 저절로 따라오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성공을 쫒기보다는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사람이 되라는 충고를 남겼다.
현대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천재적 재능을 가져도 혼자서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는 초연결세상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이런 초연결 세상에서 큰 성공은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서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남들을 크게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내 역량과 다른 사람들의 역량의 컨버전스를 통해 나름의 모쥴을 만들던지 한 발 더 나가 이 모쥴들의 연결망인 플랫폼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 모쥴이나 플랫폼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통해 성공을 체험하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들만이 생존할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을 먼저 성공시켜보라. 성공의 바이러스는 돌고 돌아서 반드시 더 강해져서 처음 바이러스를 퍼트린 숙주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반면 남을 딛고 일어선 성공은 세상에 공명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에게 독이 되어 되돌아온다.
초연결사회는 스토리에 따라 자원이 멀리서도 동원되어서 오기 때문에 성공이 골리앗이 되어서 초경쟁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지의 문제인 성공의 공진화(co-evolution) 법칙에 의해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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