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현상을 제외하고 세상에 만들어진 모든 것은 항상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 먼저 간절한 상상으로 실재했다. 우연이라도 누군가의 상상 속에 실재하지 않은 것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없다. 간절한 상상은 현실을 잉태시키는 씨앗이다. 간절한 상상이 현실로 탄생하는 것은 상상하는 리더의 마음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었다.

사람의 성장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마음의 키가 지금의 160cm에서 200cm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간절하게 갈망하지 않은 사람이 저절로 운에 의해서 200cm로 성장할 수는 없다. 아무리 능력이 특출나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점에서 리더가 자신의 조직의 성장에 대해서 암묵적으로라도 한계를 정한다면 리더로써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능력이 뛰어난 리더를 모셨어도 조직이 성장하지 못했다면 문제는 리더가 숨겨온 마음의 뜻 즉 심지때문이다. 심지는 마음의 크기와 깊이를 결정한다.

크고 긍휼감이 넘지는 심지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못한 리더 밑에서는 부하의 능력이 뛰어나도 성장할 수 있을 개연성은 별로 없다. 리더의 마음의 크기와 그 마음의 깊이에 해당하는 긍휼감은 구성원 성장을 촉진하는 비옥한 토양이었다. 리더의 마음의 크기와 긍휼감은 회사의 상황 속에 리더의 마음을 배태시겨 조직의 문화를 만들어냈다. 문화는 리더의 마음이 일터에 끼워넣어져 맥락으로 발현된 것이다. 리더의 마음은 회사의 문화로 발현된다.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리더의 심지가 남달랐다는 것을 은유했다. 리더의 마음이 긍휼감으로 넘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의 마음의 크기와 긍휼감이 남겨놓은 문화는 시간이 흘러도 어떤 사업의 아이디어라도 씨앗으로 뿌려지면 이 씨앗이 뿌리를 내리게 하는 비옥한 토양이었다. 비옥한 문화의 토양에 심어진 씨앗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새 직장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직장리더들의 능력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먼저 이들의 마음의 크기와 긍휼감을 가늠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