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어낼리틱스

팬데믹을 극복한 이후에 찾아오는 성장이 100년만에 한 번 올 수 있는 폭풍성장 기회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는지 못 올라타는지에 따라 초우량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지 오랫동안 후진기업으로 남게 될 것인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본다.

이 기회에 올라타기 위해 기업이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할 영역이 Open Innovation, 애낼리틱스, 목적경영이다.

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낡은 정신모형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정신모형으로 갈아타는데 필수적이다. 기업혁신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모형을 밖을 탐구하려는 호기심이 넘치는 경영자와 구성원이 필수적이다. 사실 구글, 아마존, 넥플릭스 등의 핵심인재의 기준이 자신을 벗어난 것들에게 대한 호기심으로 바뀐지는 오래다.

둘째는 비즈니스 어낼리틱스이다. 빅데이터로 회사의 비즈니스 모형과 전략과 정신모형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이다. 빅테이터로 드러나는 발현(Emergence)는 회사가 놓치고 있는 미래를 미분해서 보여준 것이다. 또한 빅테이터 어낼리틱스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개별화된 체험을 서비스나 제품으로 제공할 수 없다면 디지털 쓰나미에 휩쓸려 사라질 회사들이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목적경영이다. 목적이란 고객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른 회사가 아니라 회사가 이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나서야만 하는 이유이다. 고객의 통증에 대한 뿌리가 없는 사명과 목적은 그냥 죽은 플라스틱 명분일 뿐이다. 이런 명분만 있는 가짜 목적으로 구성원의 잠자는 영혼을 흔들어 깨울 수는 없다. 제대로 된 회사는 고객의 아픔을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로 치유해주고 이를 통해 이들로부터 팬덤을 얻어내는 회사들이다. 제대로 된 목적이 고객의 아픔과 회사의 비즈니스 모형에 접목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매켄지가 각 산업에 포진한 회사를 대표하는 900여명의 중역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세 요소가 미치는 영향력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요소 중 하나만 제대로 하는 회사의 경우는 이런 요소에 전혀 신경을 안 쓰는 회사에 비해 1.2배의 매출증가를 경험했다. 이 요소 중 두 가지 요소를 보이는 회사는 이런 요소에 관심이 없는 회사에 비해 매출이 1.4-1.7배 증가했다. 이 세 요소가 다 구축이되어 서로 상승작용을 하는 회사는 비교회사에 비해 최고 2.7배의 매출증가를 경험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회사의 성장율은 비교회사보다 12%나 높았다.

실제로 전략적으로 이 세가지 중 몇 개나 실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응답에서는 아직 하나도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회사가 22%, 하나만 해결하고 있다는 회사가 42%, 둘을 해결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사가 29%, 셋 모두에 집중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사는 7%였다.

회사가 삼박자 성장을 반영한 기하급수적 성장곡선을 의미하는 J 커브를 탈 수 있는지 못 타는지에 따라 향후 100년간의 회사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