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하듯 메리 웹스터 Merry Webster 사전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매년마다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서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단어가 진정성 Authenticity이다. 단어선정은 추천이 아니라 사전 이용자들이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가 대상이다. 지난 해의 선정단어는 가스라이팅었다.

진정성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이유로 AI, 미드저니 가짜뉴스 등등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Deep Fake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이 진짜와 진실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구별해 보려는 갈증 때문이다.

진정성의 정의는 자신에게 진실됨 True to Oneself이다. 가장 기저에 있는 자신의 Deep Truth를 증명하는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해 자신의 내면에게 하는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같은 경우다.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이야기의 주체인 자신만이 아는 사실이고 다른 사람들은 짐작만 할 뿐이다.

Authenticity의 어원에는 작가십Authoship이 포함되어 있다. 어떤 이야기가 진실인지 가짜인지는 그 이야기의 작가가 자신이고 자신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일 때만 진정성을 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성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에서 진정성은 자신의 존재목적에 대한 진실성을 이야기한다. 진성리더란 목적에 진실성으로 공유목적에 대해 약속하고 이 약속으로 자신과 구성원을 임파워시켜 구성원을 협업에 동원해 목적을 실현시켜 목적에서 약속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목적에 대한 진실성을 연기하는 리더를 유사리더 Pseudo Leader라고 부른다. 유사리더는 자신에게 내밀하게 이야기할 때는 세속적 탐욕을 실현시키는 일을 이야기하지만 구성원들에게 이런 속마음을 이야기할 경우 모두가 자신을 피할 것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목적이 있는 것처럼 자신이 약속한 목적이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진실을 연기하는 리더다.

유사리더의 현란한 진정성 연기에 속아 구성원은 이들을 지지하지만 이들이 진정성을 연기하는 이유는 자신과 패거리의 세속적 욕심을 채우기 위함이다. 이들의 연기력이 떨어져서 이들의 속마음이 들키는 순간 리더로서 지위는 종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