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1-14 15:35
[N.Learning] 악의 평범화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2,915  

악의 평범화 전략에 올인하는 무서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문제는 자신이 품고 있는 악을 기회 있을 때마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가며 평범한 사람의 얼굴로 계속 희석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아래 그림은 악의 평범성이라는 그림이다. 악을 사람들에게 침투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평범화 시키는 것이다. 나찌도 평범한 이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에 의해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악에 대한 공포감을 무력화 시킨다. 악을 평범한 사람이 경치를 감상하듯 정정당당하고 죄의식없이 피해자 코스프레 해가며 자주 보여주면 보는 사람들은 악에 익숙해져서 악을 평범하게 받아들인다. 사이코 패스들만이 쓸 수 있는 무서운 전략이다.

또한 악을 평범화 시키는 진정성을 잃은 사람들이 평범화 과정에서 자주 몰두하는 것이 끊임없는 게임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냥 스스로 물러나면 될 것을 국회에 다시 게임으로 제안한 것이다. 이 게임에 말려들기 시작하면 이겨도 결국 진 것이다.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을 이기는 방식은 고슴도치 전략 뿐이다.

게임에 능란한 악독한 여우는 매번마다 고슴도치를 잡아 먹기 위해서 잔머리를 굴려서 공격하지만 고슴도치는 작전이 없다. 오늘도 여우가 귀찮게 구는구나하고 몸을 웅크리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국회의원들이다. 이들도 고슴도치처럼 사명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대통령과 똑 같은 여우이다. 이미 담화문을 발표하자마자 새누리당에서는 게임의 미끼를 물었다. 정신없는 여우들이다. 왜 대통령이 공을 국회에 넘겼는지에 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겠다는 선택지를 스스로 거부했으므로 국회의원들도 고슴도치 전략으로 그냥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탄핵시키면 될 것이다. 특히 대권주자들이 이 국면에서 여우처럼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들도 국민들에게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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