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업 정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해관계자 팬덤모형 21세기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은 오프라인에서의 전쟁을 상징하는 뷰카시대를 넘어 오프라인, 디지털 시장, 메타플랫폼에서 예측불가능한 전쟁이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있는 초뷰카(hyperVUCA) 시대이다. 초뷰카시대는 유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확대 재생산 되기 때문에 한 발자국만 잘못 디딛는 의사결정도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기업을 싱크홀로 떨어트려 한 순간에 사라지게 만든다. 본 저서는 이와 같은 초뷰카시대를 살고 있는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답을 시도한다. 지속가능성이란 기업이 현재의 생존과 미래의 번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작에 나선 의도는 요즈음 한국 모든 기업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ESG 기관평가에서 A+ 점수를 얻었어도 절대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ESG 경영의 목적인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ESG 경영의 로망은 신자유주의 무한시장경쟁을 통한 주주의 이윤추구가 가져온 부작용인 반기업정서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공에 지분을 가진 고객 종업원 경쟁사 투자자 미래세대 를 포함한 기업생태계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팬덤(social commitment)을 동원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주요한 이해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과 팬덤은 이 기업이 반기업정서를 극복한 증거일 뿐 아니라 미래 지속가능성의 토대를 완성한 사례이다. 본 저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런 팬덤을 어떻게 만들어서 백년기업으로서의 공의(Common Purpose) 기반을 구축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 본 저서에서는 글로벌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한국기업인 애터미의 사례도 집중분석했다. 애터미는 한국토종 네트워크 마케팅 1위 글로벌 12위 기업이다. 한국의 에터미 사례를 집중분석하는 이유는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은 대부분 기업이 겪고 있는 반기업정서 뿐 아니라 네트워크 다단계 사업에 부과된 부정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애터미는 이런 이중의 부정성이라는 현실에 대항해가며 지난 10년간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실험해온 기업이다. L자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중의 부정성을 넘어 애터미가 지속가능성 실험에 성과를 내는 것이 자명하다면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진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문제의 핵심은 상황이 아니라 기업 자신에게 있다. 기업들이 시대의 지평을 읽지 못하고 10년전 성공했으나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 잘못된 신자유주의 경영전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대표적 선두 기업조차 세상의 글로벌 지평이 새롭게 융기한 모습을 놓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은 신자유주의 경쟁원리를 통해 부를 축적했지만 반기업정서라는 사생아를 얻었다. 반기업정서는 대한민국 대기업들의 등에 올라탄 원숭이(골칫거리)였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떨쳐내지 못한 원숭이다. ESG 시대를 맞이해 한국기업들은 오랫동안 시한폭탄인 반기업 정서를 극복하고 현재의 생존문제와 미래의 번성이라는 지속가능성 이슈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시대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애터미를 수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한 저자의 답은 당연히 <가능하다>이다. 단 기업들이 지금의 신자유주의 경영의 방식과 전략을 시대의 떠오르는 새로운 지평에 맞춰 환골탈퇴하는 것을 전제할 경우다. 다음 달 중순경 출시되는 본 저서는 글로벌 초우량기업의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원리인 공의기업(Shared Purpose Company 共義企業)의 기업설계와 문화설계, 다양한 HR 전략과 리더십 사례를 담고 있다. 조만간 글로벌 독자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이 반기업정서라는 원숭이이자 사생아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긍휼감을 가지고 해결할수 있는 통찰의 화두를 얻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새로운 시대의 지평에 맞는 근원적 변화를 통해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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