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떼고 포떼고 다 떼고도 남는 본질적 요소들을 찾아내어 이들을 서로 정렬시킬 수 있는 사람이나 기업들이 답이다. 한 마디로 포장과 가식이라는 거품을 제거하고 본질에 절대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길을 잃으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기본으로 돌아갔을 때 만나는 것이 바로 본질이다.
가장 본질적인 요소들은 어떤 것들일까? 사람과 기업이 움직이는 원리는 차와 비슷하다. 차에서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해도 차를 구성하기 위해서 포기할 수없는 삼 요소를 찾으라면 (1)운전대, (2) 엔진, (3) 바퀴를 들 수 있다. 기업이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운전대에 해당하는 목적이나 방향, 엔진에 해당하는 뜨거운 마음과 열정, 바퀴에 해당하는 치열한 노력과 행동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이들 삼 요소간 정렬이다. 정렬은 단순한 빛을 강력한 레이저 빔으로 바꾸는 원리이다. 아무리 좋은 운전대와 엔진과 타이어로 무장하고 있어도 이들 간에 정렬이 안 되어 겉돈다면 좋은 차가 될 수 없다.
나에게는 차를 몰고 도달해야 할 단기적이 아닌 궁극적 목적지가 있는가? 이 목적지에 대한 스토리는 뜨거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갖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뚫고 나갈 수 있는 희생적 행동을 감당할 수 있나? 이 목적지에 대한 믿음이 내 마음을 뜨겁게 하고 아침에도 벌떡 일어나 움직이게 할 정도로 목적지, 마음, 노력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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