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구교수는 지난 1년간 Russell Sage Foundation (New York, USA)에서 연구기금을 받아 동료연구자인 Edward J. Lawler (Cornell University)과 Shane R. Thye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와 Social Commitments in a Depersonalized World 라는 저서를 출간하고 이번 2009년 8월 뉴욕에서 미디어 출시회를 가졌다. 이 저서에서는 21세기에 들어서서 대부분의 인간과 인간, 인간과 조직 간의 관계가 개별화되어 가상공간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현실성을 상실하게 되고 따라서 현실세계에서 이들을 조직해주는 의미 있는 질서체계가 무너져가는 조직아노미 상태를 21세기 현대 조직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저서는 이러한 21세기 조직아노미 상태 대응해 기존의 사회적 자본의 논의를 넘어서서 인간과 조직 간의 유대의 회복 (Social Commitments)을 보다 근원적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간과 조직 간의 유대의 회복이 어떤 과정을 통해 조직생활을 하는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정서적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고 네트워크를 부활시켜 이를 통해 구성원간의 공동의 목적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려는 건강한 조직집단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윤정구교수의 이 저서는 2010년 8월 미국 American Sociological Association의 Rationality and Society 분과에서 올해의 최고의 학술도서로 선정되어 Jame Coleman상을 수상하였음.
이 책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번역본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한국에서도 2011년에 한국어 번역본이 나올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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