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14 11:50
[N.Learning] 목적의 현재화: 혁신코드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930  

우리 회사는 왜 혁신이 안될까?
목적의 현재화

회사들이 혁신적 제폼이나 서비스를 내는 비율이나 개인들이 혁신적 생각을 내는 비율을 확율분포로 표현하면 파레토 곡선을 나타낸다. 20%의 혁신적 사람들이나 혁신적 회사들이 사회전체적으로 80%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회사안에서도 혁신적인 20%의 종업원들이 한 회사 혁신의 80%를 산출한다면 파레토 곡선을 따른 것이다.

80%의 혁신을 창출하는 20%의 사람들과 20%의 혁신을 창출하는 80% 사람들이 사용하는 혁신함수는 질적으로 다르다. 이들은 혁신에 대해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80%의 일반적 사람들이 생각하는 혁신함수는 전부 목표들로 구성된다. 설정된 목표들의 가중치를 정하고 이 목표을 위해 자원을 최적화시킨 값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목적도 목표의 가중치 값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다. 목표를 달성하면 자연스럽게 목적도 달성한다고 생각한다. 하위 80% 사람들이 혁신하는 방식은 이런 전통적인 방식를 벗어나지 못한다.

상위 20%의 혁신자들은 거꾸로 목적이 목표를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혁신함수는 하위 80%의 사람들과는 달리 목적이 혁신함수를 결정하는 원인이고 결과가 목표이다. 목적을 원인으로 삼아 더 높은 목표를 도출할 때 근원적 혁신이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이런 사람들은 미래에 거주하는 목적을 현재로 가져와 다양한 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해서 혁신의 함수를 구성한다. 목적을 가져와 현실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구성해낼 때 더 크게 목표하는 급진적 혁신이 발생한다고 본다. 누구나 도달하고 싶어하는 급진적 혁신은 항상 누군가가 상상만 하던 미래를 프로토타입으로 가져와 혁신의 원인으로 현재화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즐겼다.

코카콜라를 앞선 펩시의 누이가 사용한 혁신도 바로 이런 목적을 현재화 시켜 목표의 경계를 확장시킨 혁신이다. 누이는 목적을 혁신함수의 원인변수로 끼워넣기 위해 제품의 포토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나텔라가 MS를 구해낸 것도 목적을 현재화 시킨 것이다. 독점적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클라우드를 회사의 엔진으로 가져와 현재화시킨 것이다. 구글의 CEO 피차가 크롬을 개발해낸 혁신도 다 구글의 미래를 현재화 하여 혁신의 함수로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목적을 원인(cause)으로 변환해 혁신함수화 하는 것을 목적의 현재화라고 칭한다. 목적의 현재화를 통해 혁신함수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면 혁신은 레드오션에서의 피터지는 싸움일 뿐이다. 혁신의 블루오션을 만든 사람들은 미래의 목적을 현재화 해서 혁신함수에 원인으로 끼워넣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남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R&D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도 혁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들이 쓰는 혁신의 작동하지 않는 전통적 방법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들은 목적을 현재화하는 방식으로 혁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적을 프로토타입으로 현재화하여 급진적 혁신에 도달하는 방식은 본인의 저서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이끈 기적>에서 제시하는 혁신의 새로운 방식이다.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
#혁신의_파레토법칙
#급진적_혁신

이미지: 텍스트
이미지: 텍스트
댓글
최덕림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후배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승진할수 있냐?'고~
더 보기
관리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