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23장에 나타난 진성리더십 원리: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其次는 致曲 曲能有誠이니,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唯天下至誠이아 爲能化니라)
정조의 암살을 다룬 영화 [역린]으로 중용 23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중용 23장은 진성리더십의 원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성리더는 자신의 주인공이 되는 진정성 넘치는 삶의 중심스토리를 품성으로 내재화한 사람을 말한다. 이 스토리의 핵심은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뿐 아니라 이 스토리를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할 수 있는 진정성이다.. 진성리더는 이 중심 스토리와 연결된 일에서는 작은 일에서라도 정성을 다한다. 이 스토리를 무의화 시키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서는 더 간절하게 정성을 다한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진성리더의 소통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정성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키고 이 감동은 다른 사람을 변화하게 하는 자발적 행동을 유발한다. 사람들이 변화하면 세상은 변화한다.
진정리더의 비밀은 자신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다른 사람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두드리는 사람이다. 가슴에 심어진 이야기만이 그 이야기를 구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의 자발적 행동을 유발한다. 세상은 자발적 행동에 의해서만 근원적으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