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9 13:40
[Carpe Diem]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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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인재 양성 부단한 연구-노력 전문성 강화를
/김재춘 완주 동양초등학교 교장/김재춘
미래사회를 대비한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얼마전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청람교육포럼에서 ‘미래사회와 교사전문성’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훌륭한 교사의 네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훌륭한 교사의 첫째 조건은, 교사 스스로 삶의 행복을 느끼는 행복한 교사. 둘째, 학생의 성장 발달을 돕는 유능한 교사. 셋째, 양심을 지키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도덕적 교사. 넷째, 학생과 교육환경을 변화 발전시켜 업적을 이루는 교사 등이다. 훌륭한 교사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의 네 가지 조건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교사 양성체제나 교직수행을 지원하는 행정체제가 혁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 여기서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네 가지 조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째, 행복한 교사가 되려면 교사 자신부터 스스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학생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가치로운 몰입(沒入)을 연습하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개인, 가정, 사회생활에서 행복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기초기본교육부터 신경을 쓰는 교사이어야 한다.
둘째, 유능한 교사는 교과목 교수법은 물론 학생생활지도, 잠재능력의 발견개발발휘조력의 유능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과목 중심 교육에서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의 전문성을 중시해야 한다. 교사의 일차적 임무는 학생을 성장 발달시키는 것이고, 교과교육은 이를 돕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셋째, 도덕적 교사는 개인생활에서 양심을 지키고 따르는 교사, 사회생활에서 시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교사, 교직에 대한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수용하고 지켜내는 교사이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동일시(同一視)대상으로 따를수있는 사표(師表)가 되어야 한다. 교사 자신부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스스로 적용하지 않으면 도덕적인 사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업적을 이루는 교사는 학생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교사, 교육환경을 변화발전시킬 수 있는 교사, 바른 교육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용기와 정열을 갖춘 정의감에 충실한 교사로서 업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교사이어야 한다.
교육의 첫째 목적은 누가 뭐래도 인재양성에 있다고 본다. 뛰어난 인재를 키워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고 치열한 경쟁의 세계속에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을 길러내는 일이다.
훌륭한 교사는 바로 그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부단히 연구 노력하고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야한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교양있는 민주시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국민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초중등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더 큰 관심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양성에 집중하여 정성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본다.
이렇게 본다면 교육의 초점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맞춰져야 한다. 따라서 훌륭한 자질을 갖춘 교사는, 자라는 학생들을 ‘어떻게 훌륭한 인재로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공동의 노력과 헌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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