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에 숨겨진 역사적 사명:
아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원망가로 들리지만, 이와 같은 해석은 일제식민지 사관을 주도하던 학자들이 만들어낸 해석이고 실상은 삶의 진실된 근원, 참, 진솔한 민족적 자아를 이루기 위한 즉 우리와 우리 민족에 내재해 있던 진정성을 고양한 노래라는 해석이 있다.
아리랑을 한자로 옮겨보면 나 아 (我) 이치 리 (理) 즐거울 랑 (郞) 즉 진실된 자아의 이치를 깨달는 즐거움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고개도 진정성 있는 자아에 대한 깨달음의 언덕이고 이런 자아를 버리고 끝임없이 달아나는 거짖된 자아를 가시는 님으로 표현했다고 본다. 이와 같은 삶을 살 경우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을 염두에 두고 다시 가사를 쓰면
진실된 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진실된 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진실된 나를 깨닫는 기쁨의 고개를 넘어가누나.
참 나를 버리고 세속의 욕망에 따라 사는 사람은
얼마 못가서 영욕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런 해석이 사실이라면 아리랑은 세속에 지쳐 잠든 나에게 영혼의 종소리를 들려주어 진실된 나를 깨우는 노래이다. 또한 이 노래를 여러 사람이 같이 불렀다는 점에서 잠자고 있는 진정성 있는 민족혼을 깨우는 노래이다. 우리에게 진정성 있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영혼의 종소리를 들려주는 노래가 아리랑이다.
우리 민족은 이전부터 진정성을 최고의 가치로 알고 살아 왔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노래가 아리랑이다. 진정성의 정의가 자신에게 참인 상태 (true to oneself)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진정성을 최고의 가치로 또한 이런 삶을 구현하는 진성리더를 최고의 리더로 생각해왔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리더는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 되었어야 함에도 이런 민족의 혼을 놓치고 가짜리더들만을 뽑아 왔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누가 진정성 있는 진짜리더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 민족의 영혼의 종소리를 찾아내는 것과 같다.
진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리더인 진성리더십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