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5-08 20:26
[N.Learning] 정말 떠나 버리고 싶은 나라 1위, 대한민국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3,034  

정말 떠나 버리고 싶은 나라 1위, 대한민국:

지난 4월 28일 미국 시민권 문제를 다루는 공개 사이트인 아이삭브록 소사이어티 (Isaac Brock Society)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적포기가 공식적 집계가 가능한 나라 중 가장 많았다고 발표.

뉴질랜드는 인구 10만명당 4.5명, 홍콩은 25명, 대만은 152명, 싱가포르는 431명인 데 비해 한국은 1680명으로 비교 대상 국가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았습. 가까운 일본(89명)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 수치. 스웨덴은 1.66명, 그리스 3명, 폴란드 17.7명, 크로아티아 200명, 미국은 28명.

이 사이트는 "한국은 국적을 상실하는 사람이 연간 2만5천명으로 귀화자보다 많은 유일한 아시아 국가"라고 설명.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은 문제 등이 있어서 이 사이트의 통계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무리가 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국적포기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한국이 지금 처해있는 현실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것만은 사실일 것임.

여러가지 분석이 있을 수 있는데 물적자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국가가 나서서 유일한 자원인 인적자원의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전략적으로 강조해왔지만, 인적자원 개발의 견인차인 교육은 사교육 등 엄청난 투자비용 대비 희망이 전혀 없고, 사회 전체가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람들간의 무한경쟁만 강조하다보니 마른 수건 쥐어짜듯 모든 인간관계가 서로 쥐어짜는 갑을관계로 전락했고, 이 인적자원의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인 영토 내에서 국가가 국민의 최소한 생명과 안전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월호 사건 등으로 여실히 증명된 것일 것임.

한 마디로 대한민국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나라인 것이 여실히 판명된 것, 이런 상황에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할 사명을 가진 정치가와 지도자란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정상적이지 않은 국면에 편승해서 나라의 안전과 비전보다는 자신의 이득만 챙기는 모습을 솔선수범해 보여주는 나라.

정말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짖은 안개 속 나라 대한민국에서 최소한의 희망도 포기한 사람들이 결국 어쩔 수 없어서 나라를 포기하는 현상일 듯. 대부분의 평범한 국민들도 자신도 갈 수만 있다면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을 엑소더스의 나라로 한국이 전락함.

윤정구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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