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2-21 22:15
[N.Learning] 구멍난 지붕은 맑은 날 고쳐야한다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8,922  

구멍난 지붕은 맑은 날 고쳐야 한다
- 케네디-

많은 기업들이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관행을 보면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인재를 뽑아도 이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지 의심이든다.

회사들은 문제가 생기면 소방수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려하기 때문에 한 번도 근원적 변화를 통해 성장하는 체험을 경험하지 못한다. 문제의 징조를 발견했다면 충분히 여유가 있을 때 고치기 시작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쓸 수 있는 자원도 있고 실패의 비용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문제가 터질 때까지 문제를 감추고 쉬쉬한다. 문제를 가지고 폭탄돌리기 놀이를 한다.

비오는 날이 되어서야 지붕을 고치는 회사의 또 다른 특징은 결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에 접근하지 못하고 비슷한 문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직원들을 소방수로 사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구더기가 무서워 바위를 덮어 놓았다고 구더기 없애는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구더기를 보호해 문제를 더 키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비가 안 새도록 임시방편으로 양철을 덮어놓았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아인쉬타인은 문제는 문제와 같은 수준에서 해결을 찾으려 한다면 절대로 해결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문제가 생긴 결과보다 더 깊은 원인을 찾아서 문제의 징조가 보일 때 먼저 선수적으로 예방적으로 고쳐야한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직원들을 소방수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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