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논리의 세계와 실제의 세계를 혼동하는 과정에서 실제에서도 이것 아니면 저것이 맞는다는 이원론적 입장을 견지한다. 이원론은 논리의 세계의 도구인 반면 실제 세계에서는 논리적으로 이율배반적인 것이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동양에서의 음과 양이 서로 결합하여 조화와 질서를 창출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서양에서는 변증법적으로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질서가 창출되는 과정도 이 같은 원리를 담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변화 대 질서, 보수주의 대 자유주의, 비용우위 대 고품질, 자율성 대 통제, E이론 대 O이론, 미래를 위한 투자 대 단기적 성과는 서로 양립될 수 없는 것들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조직이나 사람들만이 다른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블루오션을 창출한다. 이와 같이 이율배반적인 것을 결합하는 천재성 (genius of both)은 타협이나 평균과는 다른 개념이다. 타협이나 평균은 단일차원을 이야기 하지만 이율배반적인 것을 결합하는 천체성은 두 개의 독립된 차원을 가정하고 두 차원이 다 높을 수도 다 낮을 수도 하나만 높고 하나는 낮을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상정한다. 이와 같은 통합원리는 음과 양을 합해서 회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은 음으로 인정해주고 양은 양으로 인정해 줌에 의해서 새로운 차원을 만드는 것이다. Fitzgerald도 지적하고 있듯이 “인간으로 최고의 지능수준을 보이는 것은 반대되는 두 극단의 생각을 마음속에 담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다.”7
100년 기업의 변화경영에서 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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