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17 09:57
[N.Learning] 자신을 보석으로 연금하는 과정 강점, 덕성, 품성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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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보석으로 연금하는 과정
강점, 덕성, 품성
진성리더가 자신을 진주나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으로 정련하는 과정은 강점(Strength)을 넘어서 덕성(Virtue)을 만들어내고 덕성을 넘어서 품성(Character)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진실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품성을 완성했을 때 우리는 온전한 진주와 자체적으로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로 탄생한다. 이 연금술을 주도하는 것은 자기자신이다.
가장 낮은 수준의 강점은 대부분이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것들에서 발현된 것들읻다. 부모로 부터 유전 받은 뛰어난 머리, 준수한 외모, 운동감각, 절대음감, 다양한 천부적 재능을 발현시켜 만들어진다. 타고난 좋은 성격의 50%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50%는 환경에 의해서 조형된 것이다. 강점은 대부분 이런 부모로부터 받은 것들을 조합하고 살려내서 다른 사람들보다 잘 살 수 있는 경쟁역량으로 동원한 것이다. 강점을 삶의 최종 목적함수로 설정한 사람들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거나 권력, 명예, 돈이 세상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덕성(virtue)는 부모로 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을 초월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통해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다. 덕성은 생명이란 부모가 물려준 것을 받아서 향유하는 것을 넘어 생명에 대한 성장의 고통을 이해한 사람들이 만들어낸다. 우리 몸은 8년을 주기로 완전히 세포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0세를 산다면 적어도 우리 몸은 10번 정도 완전이 다른 몸으로 세포교체가 된다. 덕성은 몸이 생물학적으로 10번의 세포교체를 하는 동안 몸이 알로 품고 있던 자신의 정신도 성장의 고통을 이해하고 몸의 알 속에서 부활시킨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10번이나 부모가 물려준 생물학적 몸이 교체되고 내려지는 동안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생명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삶을 종결하기도 한다.
우리는 40대 중반이 넘으면 부모가 물려준 유전적 강점의 영향력이라는 물이 대부분 빠진다. 준수한 외모도, 머리도, 재능도 쓸만큼 다 써서 낡은 상태로 변한다. 부모가 성장기의 우리에게 다양한 요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물려준 유전자에 대한 암묵적 댓가를 위한 거래를 요구하는 행위이다. 강점은 덕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종잣돈임에도 이 종자돈을 다 써버리고 삶을 종결하기도 한다. 이런 유전적 물이 완전히 빠진 자리에 자신의 성장에 대한 아픔과 타인에 대한 긍휼감을 동력으로 스스로 삶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 덕성이다. 강점이 아닌 덕성만이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주장할 수 있는 보석이다.
덕성이라는 보석은 타고난 재능이나 타고난 성격의 유전적 압력을 이겨낸 사람들이 만들어낸다. 이런 유전적 압력의 알껍질 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생명을 이해하고 이 생명을 성장시켜려는 열망을 가진 자신을 발견해서 자신을 긍휼감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덕성을 발현시킨다. 덕성은 성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인의예지신이 발현된 것을 수도 있고, 수오지심, 측은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과 같은 윤리적 정서가 발현된 것일 수도 있다.
최고의 완성된 진주이자 다이아몬드 상태인 품성(Character)은 덕성으로 발현시킨 것을 초월해 이렇게 얻어낸 덕성을 자신의 참나 혹은 진아(True Self)로 통합시키는 근력을 발휘할 때이다. 진아라는 것은 자신이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에 대한 답안인 존재목적을 가지고이 존재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근력을 완성한 상태를 의미한다. 품성은 진아가 발현된 것이다.
유전적 강점을 발현시키는 것이 최종 삶의 목적함수인 사람들은 권력 명예 돈이 삶의 성공을 결정한다는 믿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덕성을 발현시키 것이 최종 목적함수인 사람들은 도덕군자나 윤리군자라는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삶을 추구하지만 고리타분함을 벗어나지 못한다. 품성을 목적함수로 가진 사람들만이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이고 살아 있는 생의 향기를 보인다. 이들은 자신만의 삶의 기승전결의 스토리로 자신과 주변에 진실된 모습을 보이기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기도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이 온전하게 통합된 아름다움의 자태와 향기를 가진 매력덩어리로 다시 태어난다.
진성리더의 삶을 산다는 것은 강점, 덕성을 초월해가며 품성의 보석을 정련해내는 연금술사의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사회가 지금과 같은 혼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유전적 강점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리더십의 모든 포지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아름다운 인간으로 태어나려는 진성리더의 연금술행위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리더들의 진성리더십 운동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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