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발매된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만든 기적>를 구독하는 독자층을 분석해보았다.
가장 큰 독자층은 목적경영을 통해 삶의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일반인들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잘 살아왔던 방식이 어느 순간부터 잘 작동되지 않은다는 생각에 방황하다 황금수도꼭지라는 책 제목에 낚여서 책을 읽기 시작한 분들이다. 이들은 이 책에서 황금열쇠와 같은 초강력 자기계발서 내용을 기대했으나 이들 기대와는 달리 근원적 변화와 근원적 경영 원리를 설파하는 서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망하다가 그래도 한번 읽어보자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책을 읽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진짜 황금수도꼭지를 만드는 목적경영의 원리가 회사의 경영을 넘어 인간 삶의 경영에 더 심각하게 적용되는 근본 원리임을 발견하고 놀란다.
둘째로 큰 독자층은 벤처기업을 하거나 중견기업의 경영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회사가 작은 중견기업이라하더라도 목적경영을 통해 어떻게 고객에게 철학을 팔 수 있는 초일류회사로 키울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대기업의 전횡에 신물이나 그렇게 치사하게 돈을 벌지는 않겠다고 다짐하신 분들이다.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경영생태계를 담당할 주역들이 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이분들은 대기업이 횡포를 부려가며 아직도 건재하다는 생각에 아직은 관심은 지대하지만 목적경영에 대한 큰 믿음은 없다.
셋째로 많이 읽는 독자층은 좀 의외이다. 이들은 교회를 개혁하려는 생각을 가진 목회자들이다. 이들은 교회가 대형화되고 세습화되고 제도화되면서 신앙을 공진화시키는데 실패했다고 진단하시는 분들이다. 이들은 책 부제가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책을 읽기 시작한 분들이다. 무너진 성전을 복원하는 대안적 방안을 목적경영에서 찾고 있었다. 의외로 많은 젊은 목회자분들이 책에 대해 질문해오신다.
네번째 독자층은 회사의 문화를 다시 설계하거나 회사를 전문가들의 놀이터로 만드는데 관심을 가진 HRDer 들이다. 몇 개 대학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서회가 만들어졌고 다른 몇 개 대학에서는 가을학기부터 대학원 부교재내지는 교재로 채택했다. 본인도 가을학기부터 우리 경영전문대학원과 고학년 학부 <조직구조와 개발>이라는 과목의 교재로 읽힐 예정이다.
마지막이지만 정말 중요한 독자층은 진성리더십 아카데미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으신 분들이다. 이분들은 아카데미 도반들이 출판한 책이나 관련자분들이 출판한 책은 종류를 불사하고 읽고 토론한다. 동료로부터 배우는 학습이 생활화 되신 분들이다. 이들의 목적경영에 대한 믿음은 바위처럼 단단하다. 이들 중심으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의 파도가 실제로 기적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과 경영의 근원적 문제가 전략과 단기성과에 목을 메어 결과중심의 하루살이의 인생에 올인한 결과였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거꾸로 된 삶의 방식에 경도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 무너진 목적의 성전을 복원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세우고 이를 통해 성과가 저절로 따라오게 하는 방식이 제대로 된 방식이라는 것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자신이 주인공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삶에 열망을 가진 분들이 읽고 이를 실천해내는 방법에 대해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
마지막 독자를 제외한 다른 독자들은 공개적으로 목적경영에 몰입한다고 밝힌 독자들은 아니다. 목적경영에 대한 샤이독자들이다. 이들이 목적경영을 통해 변화에 대한 기적적 체험을 하고 목적경영의 세계로 하루 빨리 컴밍아웃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든 변화의 임계점인 국민의 16%정도가 목적경영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날을 갈구한다. 국민소득 5만불의 시대는 우리가 도망가도 우리를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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