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지도를 가지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을 의미한다. 진성리더십에서도 자신이 세상을 보는 지도인 정신모형 1과 정신모형 2를 디자인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익힌다. 정신모형 1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른 길을 보는 지도이고 정신모형 2는 현재에서 미래로 이르는 길을 만든 지도이다.

정신모형 1은 네비게이션, 정신모형 2 나침반의 역할을 한다. 진성리더는 정신모형 1이라는 네비게이션은 끊임 없이 업데이트 하고 정신모형 2의 나침반은 진북을 찾아 떨릴 수 있게 만든다.

진성리더들은 자신의 정신모형 지도가 변화하지 않았다면 학습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봄에 시작할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14기를 같이 진행할 마스터분들과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세미나를 진행할 프로토콜을 정해보았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하시는 마스터들은 Sensitivity Training에서 사용한 Peer Coaching의 방법을 사용한다. Peer Coach에서는 코치가 주도적으로 질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질문과 답을 연결시켜 서로가 서로의 정신모형을 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코치가 학습거울이 아니라 참가자가 참가자를 학습거울로 생각한다. 서로의 정신모형에서 나온 생각을 연결해주고 상대의 생각을 지룃대로 사용해서 정신모형을 확장하고 수정하도록 돕는다. 코칭의 목표는 참가자가 Sounding Board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서 정신모형을 변화시키고 확장시키는 것이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에서 Peer Coaching의 방법론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반 코치들이 주로 맥락에 울림이 없는 질문을 위한 질문을 남발해서 구성원을 성장 시키기는 일보다는 오히려 질문으로 괴롭히는 일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Peer Coaching에서는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신의 맥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학습자 자신들이다. Peer Coach들은 학습자들이 질문을 던졌을 때 이 질문을 연결시키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진성리더십에서는 학습이 장애가 생긴 이유는 정신모형이 성장을 멈춰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원장이신 이창준 선생이 사람들이 정신모형의 성장이 멈춰 섰을 때 보이는 징후들을 분류하고 이 징후가 나타났을 때 지룃대로 사용할 수 있는 촉진질문들의 범례를 제시했다.

매스터들은 참가 도반들 중 다음과 같은 정신모형 성장이 멈춘 징후를 발견하면 다른 도반의 스토리를 지룃대로 사용하던지 아직 스토리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다음과 질문을 지룃대로 사용해 퍼실리테이션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자신이 가진 정신모형의 한계를 성찰하고 이 성찰을 기반으로 확장시키는 데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즐탁동시 용 질문들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정신모형을 즐탁동시하는데 사용했으면 한다.

정신모형 성장이 멈춘 징후와 지룃대 질문들

1. 지나치게 외적 환경, 타인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 상황을 우리(내) 자신에게 비추어 본다면 어떨까요?’

2. 실체를 알 수 없는 공포나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을 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죠?’

3.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이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징후를 보일 때: 만약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4. 피상적으로 겉도는 이야기를 할 때, 무언가를 감추고 있을 때 : ‘좀더 솔직히 말해 주실까요?’

5. 단정적으로 말할 때: ‘ ~한 경우라면 어떻게 하죠?’

6. 이상적으로 말할 때 :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 한 장애는 어떻게 극복하죠?’

7. 한쪽의 입장에 치우쳐있을 때: ‘누가 반론을 제기해 본다면 어떨까요?’ ‘반대자들은 이 경우 어떻게 생각할까요?’

8. 논리나 근거가 빈약할 때 :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요?’ ‘증거가 될 만한 것이나 사례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