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8-22 21:43
[N.Learning] 일본 삼대 경영의 신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2,980  

일본 삼대 경영의 신으로부터 배우는 경영의 지혜:
어떻게 100년 기업을 설계할 것인가?

일본 삼대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은 ‘경영의 神’ 마쓰시타 고노스케, ‘기술의 天才’ 혼다 소이치로, ‘심지어는 모든 CEO 존경하는 리더’ 이나모리 가즈오를 든다. 이들은 각각 파나소닉, 혼다자동차, 교세라를 창업했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시간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시간의 검증을 통과한 기업들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한다. 시간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뜻은 특정한 상황에서 한번 성공한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 시간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한 상황에서 운에 의해 한번의 대박은 다른 상황이 전개되면 쪽박으로 바뀐다. 상황을 초월해 지속적 성과를 낸다는 것은 시간의 무작위적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들만의 철학과 믿음체계가 소위 말하는 Way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번째 비밀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일척간두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존재이유의 정당성을 설파하여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구성원들이 존재이유인 목적에 대한 믿음을 신조로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명의 신은 첫째 조건에서 모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혼다 소이치로는 철학이 없이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고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규정하고 철학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현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쓰시다는 전기제품을 수도물처럼 값싸게 만들어서 모든 고객이 펑펑 쓸 수 있도록 사회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전기제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일을 통해 사람을 성숙시킨다는 사명도 가지고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보다 더 강력한 믿음인 경천애인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기업은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존재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의 목적은 모든 직원들을 사명을 가진 사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직원들도 사장처럼 똑 같은 사명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아메바 경영이라는 기법을 만들어서 전파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일척간두의 절대절명의 순간 자신이 존재해야 하는 존재이유를 설파하는데 실패하는 종업원들로 조직이 채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규정한다. 일본의 망하기 직전의 기업들은 모두 이나모리 가즈오에 가서 구원을 요청한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이런 기업들을 회생시키는 원리는 절대절명에서 자신이 살아남야야 할 이유를 찾아서 이를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는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나 이나모리 가즈오가 기업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종업원들에게 권한을 최대한 위임해주는 방식을 썼다면 혼다 소이치로는 현장 그자체에서 100년 기업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100년 기업들이 보이는 공통점 중 하나인 환경에 자기 조절적으로 민첩하게 적응하는 능력인 자기조직력에서 답을 찾았다. 혼다 소이치로는 철저한 기술 진화론자이다.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기업의 존재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직원들에게도 애사심보다는 직장을 현장의 문제를 푸는 재미 있는 놀이터로 생각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몰두하라고 독려했다. 기업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조건은 절대절명의 순간에도 자신의 존재이유를 설파해서 구성해낼 수 있는 자기구성력, 환경에 민첩하게 적응할 뿐 아니라 환경에서 제게하는 문제를 기술로 풀어낼 수 있는 자기조직력이라면 혼다 소이치로가 설파한 조건인 100년 기업들의 두 번째 조건이다.

100년 기업의 마지막 조건은 자기조직력과 자기구성력을 비즈니스 속에서 통합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세 회사들은 이 세 가지 능력을 구비한 몇 안 되는 회사들이다. 이들 중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기 구성력의 신이라면, 혼다 소이치로는 자기조직력의 신이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자기조직력과 자기구성력을 비즈니스로 통합하는 능력에서 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이 세 사람 중 마쓰시다 고노스케를 특히 경영의 신이라고 칭하는 이유일 것이다.

100년 기업을 위한 착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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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구성력: 사명을 복원해 모든 직원으로 사장으로 만들어라. 조직에 목적과 사명이 없다면 모든 구성원을 주인처럼 일하는 사장으로 만들 방법이 없다.

2. 자기조직력: 현장의 고통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기술은 존재이유를 상실한 기술이다. 기술을 위한 기술에 파뭍혀 살거나 자신의 직무에 파뭍혀 사는 Office 사람들에게 End User의 고통을 보여줘라.

3. 비즈니스의 본질: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현장의 고통을 해결해줌을 통해 조직의 존재이유인 사명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비지니스의 본질 아닌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임직원들을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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