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이란 무엇인가?(윤정구, 2012)
I.느낌
-리더십 이론은 유행을 따른다. 리더십 이론은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 물론 그 분석과 처방은 조직에서 접하는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여기 저자는 진정성(authenticity)에 기반을 둔 진성리더(authentic leader) 혹은 진성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의
개발과 적용을 위한 이론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심리학, 철학, 조직행동론, 조직론, 경영전략, 기업윤리/기업의 사회적 책임,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리더십 이론 등의 다양한 학문을 학제적(한 마디로 Mix하여)으로 활용한다. 더불어 스토리텔링의 구성요소와 스킬, 다양한 자기계발 분야의 사례와 이론, 방법론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과 기업의 사례들을 인용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은 진성리더십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한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와 연결이 되어 있다.
-더불어 논리의 전개방식도 작은 데서 큰 곳을 지향하여(진성리더의 셀프리더십 => 팀과 조직에서의 진성리더십 => 사회적 차원/생태시스템에서의 진성리더십) 서술하되, 일관성있는 분석툴/분석체계(정신모형I => 정신모형II로의 각성과 실천)를 사용하고 있다.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내용도 이론과 에피소드(사례, 도서요약, 강의 중 토론 등)를 결합하여 되도록 쉽게 서술하려 노력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음을 암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교육전문기관을 운영하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서 리더십을 강의하는 구루 컨설팅의 이창준대표가 극찬을 한 책이다. 이창준대표는 “리더십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뉴앙스의 표현을 사용하며 일독을 자극하였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에서 전개되는 수많은 내용들이 이론과 함께 압축되어 있다. 이러한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 아카데믹한 배경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저자가 산업교육/기업교육 분야에서 다양하고도 긴 연단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저자의 목적, 사명, 비전, 가치가 이러한 과정을 즐거운 과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저자가 책의 맨 앞부분에 정리한 “진정성 있는 삶의 6계명”을 인용해 본다.
①돈보다 나침반을 선택하라.
②자신만의 신화적 스토리를 완성하라.
③혼자 앞장서 뛰기보다 동행과 같이 걸어라.
④소통은 귀가 아니라 가슴에 대고 하라.
⑤품성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라.
⑥ 신성한 차이로 족적을 남겨라.
-엄청난 분량의 지식과 지혜, 방법론들이 310쪽의 책에 어떻게 담길 수 있는가를 이 책을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www.blog.naver.com/nolaboja25, FaceBook : Ke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