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도반들은 자신의 진북스토리를 담아 삶의 씨줄로 자저전을 출간하는 노마드 클럽에 참여한다. 때가 때이니 만큼 이번 진성리더십 노마드 클럽 워크샵(2021년 10월 17일)에서 진성리더에 부합하는 우리나라 대통령 리더십 프로토타입에 대해 논의하는 시동을 걸었다.

정치적으로 다양한 진성 도반들이 모여 있지만 더 이상 감옥가지 않을 대통령을 뽑는 것이 우리의 목적함수가 되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이럴 때일수록 정당을 넘어 대통령의 존재이유에 대한 목적함수를 더 분명하게 세우고 진영논리를 극복하는 성숙한 국민들의 담론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번에는 정치적 진영논리를 넘어 제대로 된 목적함수의 기준에 따라 제대로 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국민들의 성숙한 집단지성으로 기득권 정치인들의 제도적 정당과 파벌에 갇힌 표층정치를 떠나서 국민의 미래와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심층정치(Deep Politics)에 대한 논의가 분출되어야 한다. 우리는 좌우의 편향적 정치성향을 넘어 자신의 문제를 자복하고 반성해가며 미래에 대한 약속을 실현해 후세에게 유산을 남길 수 있는 되어감(Becoming)을 실천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깊히 동의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리더십 프로토타입에 대한 설문지 초안을 작성해보았다.

가. 미래에 대한 명료한 비전과 실제 비전을 실현할 능력이 있다.

나. 행동, 가치관, 목적이 일관되게 정렬되어 있다.

다. 자신의 내면적 도덕성에 대한 나침반이 살아 있다.

라. 다양한 전문가들을 협업으로 동원해 변화를 실현한다.

마. 보수 진보 이념을 넘어 인간 개인에 대한 따듯한 철학이 있다.

바. 이해충돌시 약자의 아픔을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

사. 스스로도 고통과 아픔을 딪고 일어선 경험이 있다.

아. 힘든 시기에도 자신과 남들을 가혹하게 대하지 않았다.

자. 약점과 잘못을 솔찍하게 인정하고 고치는 모습을 보였다.

차. 탁월한 리더이자 훌륭한 서번트이다.

대한민국의 진성 대통령의 프로토타입은 논의를 통해 더 세련되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타입에 따라 각 후보를 쌍대비교해서 가장 이상적인 프로토타입에 가장 근접한 후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치세력과 숫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프로토타입에 가장 근접한 진성 대통령의 탄생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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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러분은 각각의 항목을 평가할 때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인 역대 대통령은 누구라고 평가하시나요? 예: 가-박정희, 나-김대중, 다-노무현 등등에 대한 여러분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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