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박 2일간 열린 LG 사장단 글로벌 전략회의에 초청받아 [품격 있는 100년 기업을 향한 LG의 변화와 혁신]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로 LG가 예측할 수 없는 어떤 위기 상황도 극복해가며 자생적 진화력을 습득해 품격 있는 100년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혁신의 원리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강을 마친 후 전략회의를 주재하신 구본준 부회장님과 티 타임을 가졌는데 우리 옆집에서 쉽게 마추칠 수 있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같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2016년 Forbes 글로벌 2000대 기업에 포함된 66개 기업 중 100년 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이 4개 정도인데 대표적 100년 기업이, 두산, 한전, 우리은행, 신한지주 정도이다..
이들 기업 중 150년 200년을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의 품격과 사회성, 자생적 진화력까지 갖춘 100년 기업이 있는가 따져본다면 이것은 또 다른 심각한 문제이다. 자생적 진화력은 영속기업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면 품성과 사회성은 충분조건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LG는 품격있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재적으로 변화와 혁신에 모든 힘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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