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쥴 때문에 전 과정을 마칠 수는 없었지만 Awkening 과정을 몸소 체험해본 결과 제가 학문적으로 주창해오던 학습과 성장의 핵심이론이 실제로 코칭 프랙티스로 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소통과 연결이 안 되는 이유가 자아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껍질인 방호기제 때문이었습니다. 이 방호기제를 찾아 해체시키는 과정에서 심연의 자신과 조우하는 체험은 근사한 체험이었습니다. 방호기제가 해체되고 진실된 자신과 만나자 다 큰 사람들이 마치 놀다가 헤여진 어린이들처럼 쉽게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쉽게 연결을 회복해 좀 어이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결을 체험하니 골치덩어리던 소통의 문제는 아주 미미하고 초라한 문제로 전락했습니다.

이론적 타당성과 실제 변화를 위한 효과성도 있는 코칭 이었습니다. 코칭의 스킬을 넘어 클라이언트의 근원적 변화를 지향하는 진성코치들은 반드시 참여해 보아야 할 필수과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윤경 코치와 유진 선생님을 설득해 저희 학회와 진성리더십 아카데와 협업을 제의해 볼 생각입니다.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같이 참여하신 안남섭 코치께서 진성코칭 Authentic Coaching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집어주셨습니다. 진성코치라면 자신이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코칭 받고 싶겠는가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나름대로 리더십을 전공하는 본인도 질문해보았습니다. 내가 Awakening으로 무장한 코치이라면 나에게 코칭을 신청할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YES입니다.
Coach true - Lead tr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