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힘당의 당대표 경선과 민주당의 국회운영 과정을 제법 관심있게 지켜본 리더십 학자의 눈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진성리더의 잠재력을 가진 두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 민주당의 이탄희 의원과 국힘당의 천아람 후보다. 집권당, 야당의 문제를 떠나 이들은 국가를 제대로 치유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증명한 일관된 말과 태도를 보면 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인품과 능력도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서로 씨줄과 날줄로 협업해 우리나라의 정치를 직조해간다면 우리 정치의 미래에도 서광이 보일 것이다. 정치의 현실은 각종 변수가 작용하는 생물이어서 실제로 예측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는 여지는 많지만 리더십, 특히 리더 중 진실된 리더인 진성리더를 연구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들 젊은 정치세력 중심으로 재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선배정치인들이 나서서 정파를 떠나 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