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믿음의 뿌리를 획득했을 때 그 생각은 생명의 단초를 얻는다. 오늘도 내 두뇌의 공장은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 내겠지만 대부분의 생각들은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다.
또한 믿음도 행동을 통해 진화하지 못한다면 그 믿음은 생명의 단초를 살려내지 못하고 죽은 믿음으로 전락한다. 믿음은 값싼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믿음이 오랫동안 말로만 존재하고 행동으로 표현되지 못했다면 이미 죽은 믿음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살아 있는 믿음의 작용이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생각 중 얼마만한 부분이 살아 있는 믿음일까? 아니면 나의 생각들은 모두 죽을 운명의 생각들일까? 죽을 운명의 생각이 나를 장악하고 있다면 나는 정말 하루살이의 삶을 살고 있나? 나를 영생시키는 진화하는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나의 믿음은 가족을 넘어 열두제자 중 몇의 제자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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