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9 16:42
[N.Learning] 열정의 발전소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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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발전소 

요즈음 리더십에서 열정은 필요 충분조건에 해당한다. 심지어 잭 웰치 조차도 자신의 리더십을 4E를 큰 P자로 둘러 쌓은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때 물론 큰 P는 열정 (Passion)을 일컷큰다.

이처럼 열정이 중요하다면 이 열정의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우리도 열정의 발전소를 마음 속에 세울 수 있는 것인가? 열정은 선천적 요소에 의해서도 좌우되지만 스스로가 열정의 발전소를 건설함을 통해서 발전시킬 수도 있다.

열정의 발전소는 발전기처럼 인생의 plus 극과 minus극이 명확할 때 마음속에 켜지게 된다. 

인생의 plus 극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미래에 자신이 커져있는 모습인 비전이나 도전적 목표이고 minus극은 자신의 현재의 초라한 현실에 대한 정확할 이해이다. 이 열정의 발전소는 이 둘간에 충분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때 돌아가기 시작한다. 

비전만 존재하고 현실에 대한 이해를 못할 경우는 낭만가나 공상가로 전락하기 때문에 발전소의 불은 켜지지 않을 것이고 마이너스 극만 존재할 경우 현실에 대한 염세주의로 빠져서 열정 발전소의 불은 켜지지 않을 것이다.

돈만을 목표로 삼은 발전소의 불은 쉽게 꺼지기 마련이지만 자신의 성장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 발전소의 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열정발전소의 불을 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기반으로 플러스 극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열정발전소의 연료는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 극간의 줄어드는 갭 즉 성장에 대한 개인적 체험이다. 

옛날 부모님들이 시장에서 새벽에 고생하시고 못 입고 잘 먹지도 못하면서도 병 한번 안 걸리시고 열정적으로 자식들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자식성장이라는 이타적 열정 발전소의 플러서 극이 분명히 켜져 있었기 때문이다. 열정발전소가 돌아가고 있는 한은 몇일간을 밤을 세워서 야근을 하고 일을 해도 마약주사를 맞은 것 처럼 아드레날린이 넘쳐 감히 병에 걸릴 수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Eudemonic well being의 정체이다.

자식들을 다 성장시키고 난 후 자식들이 효도할 때 쯤 되면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편이 쉬실 때 쯤 많은 부모님들이 병에 걸리는 역설적인 이유도 부모님들을 그동안 보호해 주었던 열정발전소의 플러스 극이 꺼져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요즈음 편이 먹고 쉬고 놀고 하는 소비 지향적 subjective well being의 함정이 있다. 우리가 치하하고 있는 웰빙은 상업주의의 음모이고 이 음모에 놀아나는 한 우리 나라는 청년성을 읽어버리고 노년사회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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