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인간이기 때문에 약점도 있고 흠집도 있고 잘못도 저지른다는 것을 솔찍하게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리더십의 가장 큰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잘못을 저지르면 이 잘못을 솔찍하게 인정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열심히 노력해서 고쳐나가려는 인간적 면모와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사람이 진짜리더일 것이다.

청문회 현장, 현재 재판, 특검 등의 현장중개를 보면 한 때 리더라고 믿었지만 진짜리더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 같이 자신의 가드를 내릴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용기조차도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의 가드를 내리게하고 이들이 거짓말로 쌓아올린 거대한 산을 무너트리기 위해 엄청난 국민의 세금을 소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에 한국을 이끌 리더는 자신의 가드를 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용기를 갖춘 인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