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조건이라면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는 뇌는 옛날 방식대로 주장하는 뇌를 이길 수 없다. 옛날 방식대로 살자고 주장하는 뇌는 습관이라는 시냅스의 뿌리가 있지만 새로운 행동변화를 주장하는 뇌는 이런 시냅스의 뿌리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모래사장 위에 지은 집과 같다. 둘이 치고 박고 싸우면 시냅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옛날 방식이 항상 이긴다. 이 둘간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5초를 카운트하는 방식은 골리앗이 싸울 준비를 하기 위해 워밍업하기 전에 선방을 쳐서 골리앗을 제압하는 방식이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시냅스의 지원을 받는 골리앗이 방호기제를 작동하기 때문이다. 방호기제란 새로운 행동을 하지말아야 이유를 만들어서 새로운 행동을 초토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방호기제가 작동하면 새로운 행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5초 카운트다운은 이 방호기제가 작동하기 전에 선방을 날리고 새로운 행동과 멀찌감치 달아나는 탁월한 작전이다.

또한 이 법칙은 해야할 행동 뿐 아니라 벗어나야 할 행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 벗어나야 할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을 때도 5초를 카운트 다운해가며 이 작업에서 눈을 질끈 감고 털고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해보니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단 새로운 행동이 선한 삶의 목적과 연동되어 있을 때 이런 다양한 전략도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삶의 목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전략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결과를 초래한다.

삶의 목적과 연동된 새로운 행동을 고안해 여러분도 변화체험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