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10 19:56
[N.Learning] 진성 크리스챤이란 누구인가?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53  

진성 크리스챤이란 어떤 사람을 지칭할까?
Authentic Christianity

진성(Authentic) 크리스챤이란 크리스챤 중에서 가장 크리스챤다운 전형을 가진 크리스챤을 말한다.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성경 여기저기에 크리스챤다운 진성 크리스챤에 대한 힌트가 나온다. 이들 중 그래로 가장 확실한 힌트는 마테복음(마25:14-30)에 나온 주인이 종에게 달란트를 맡기는 장면이다.

주인이 길 떠나기 전에 세 명의 종에게 달란트를 맡긴다. 주인이 여행에서 돌아와 맡긴 달란트를 어떻게 운용했는지를 뭍는다.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한 달란트조차 잃어 버릴까 두려워 땅에 파묻어 놓았다가 고스란이 돌려준다.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겨 두 배인 4달란트와 10달란트로 돌려 주었다. 주인은 한 달란트를 가져온 종을 꾸짖고 이 돈을 빼엇아 다섯 달란트를 맡겼던 종에게 준다.

결국 예수는 크리스챤다운 크리스챤의 기준을 다섯 달란트를 두 배로 남겨 온 종에서 찾고 있다. 한 달란트를 고스란이 돌려 준 종은 자신이 세상을 빌려 쓰면서 랜트비도 못 내고 세상을 떠날 사람이다. 성경 말씀을 교리적으로 해석해가며 자신 개인과 가족의 안녕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달란트는 하나님이 주신 타고난 재능을 넘어서 크리스쳔이 삶을 통해 일구어낸 자산이기도 하다. 이 자산을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리더십 스토리가 필요하다. 산출적으로 주인에게 한 달란트 밖에 못 받았다 하더라도 미천한 자신을 성찰하여 큰 스토리를 만들고 이것을 기반으로 10달란트를 벌어서 돌려줄 수도 있는 일이다. 진성 크리스쳔들은 성경말씀을 토대로 자신의 재능을 반영하여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겠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크리스챤의 철학을 기반으로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진성 크리스챤의 본 모습이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성경말씀으로 세상을 해석해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크리스쳔으로서의 진솔한 삶의 스토리를 마련해 자신과 관련된 세상의 변화를 완성했고 이 변화의 결과로 다섯 달란트를 주인에게 돌려 주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가는데 크리스챤으로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한 달란트를 돌려주는 유사 크리스챤을 진정한 크리스쳔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개신교의 쇠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다. 성경말씀을 교리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맥락과 연동시켜 의미를 해석해내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스토리로 만들어 구현하는 사람들이 진성 크리스챤이다.

세상에 변했음에도 10년 전에 해석한 성경말씀을 말그대로 교조적으로 해석해 현 상황을 왜곡하는 일들이 세상과 교회를 단절시키고 있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자 자신과 자신의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기 위한 기복신앙으로 성경을 사유화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한 술 더 떠서 원로목사라고 지칭하는 분들조차도 자신이 10년전 교조적으로 해석한 믿음의 감옥에 빠져서 변화한 세상에 대해 엉뚱한 이야기를 해대는 현상이 개신교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원로목사들이 세상 변화에 따라 믿음이 생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죽은 믿음을 붙들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앞장서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말씀을 붙들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성경말씀을 모르고 직장생활하는 사람들보다 더 성과를 내고 조직의 제대로된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진지 오래다. 성경을 직장이라는 맥락에 맞게 해석해서 변화된 행동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이라는 맥락에 맞추어 해석하고 이 해석에 기반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서 변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세상의 변화에 대해 화두를 던지지 못한다는 공격을 당하자 기독교인들은 다시 교회 안으로 돌아와 높은 담장을 쌓아놓고 자신이 해석한 교리만을 진짜 교리로 주장하는 현상이 세상과의 단절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적어도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의 역활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어야 크리스챤의 존재감들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시대는 이미 두 달란트를 받아서 두 배로 키운 종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높은 수준의 변화를 달성해 세상에 진 빚을 충분히 갚고도 남을 수 있는 역할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진성 크리스챤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