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06 18:21
[N.Learning] 학벌로 적폐가된 은행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81  

한국을 대표하는 적폐은행?
이건 정말 아니다.

표를 보면 소위 SKY로 알려진 대학 불합격자 점수를 조작해 합격한 것으로 하고 나머지 대학 출신자들은 점수를 낮추어 불합격 처리했다. 이것은 한국에 존재하는 340여개의 대학 중 소수인 3개의 대학만을 대학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337개 대학은 대학으로 보지 않겠다는 하나은행의 도발이다.

열심히 실력을 쌓기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학생들을 부정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우리처럼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은행이 한국고등교육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세칭 일류라고 이야기 되는 곳이 아닌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은 대학생으로 보지도 않겠다고 공표한 것일 뿐 아니라 사명을 가지고 이들이 실력으로 승부하도록 돕는 일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모독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젊은이를 모독했을 뿐 아니라, 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를 모독했고, SKY 출신이 아닌 하나은행의 임직원들을 모독했고, 고등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모독했고, 결국 대한민국을 모독했다.

하나은행 처사가 더 치졸한 것이 형평성 문제를 좌우하는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성, 결과의 정의로움 중 마지막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표되는 기회의 평등과 과정이 공정성은 숨어서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연막으로 사용하다가 걸린 것이다. 마지막 결과가 조작되면 모두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것도 과정을 공정하게 운영하는 것도 다 의미 없는 일들이다. 하나은행은 공정성을 연기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막아서는 공공의 적패가 되기를 자청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SKY 아닌 대학에서 절차탁마를 통해 실제로 자신의 실력을 쌓아서 SKY 학생들보다 더 나은 실력을 쌓은 사람들을 하나 같이 암살한 것이다. 학벌의 유리천장을 뚫은 사람들을 제자리로 돌려보냄에 의해 스스로가 실력이 아니라 학벌의 본산임을 자청한 것이다.

하나은행이 실력이 아니라 학벌에 모든 것을 건다는 것은 이 은행이 그만큼 변해가는 세상에 도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은행으로서의 자신감을 잃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불안한 세상에 실력으로 도전하기보다는 그나마 학벌로 자행되는 기득권에 의존해서 몇년간은 앵벌이로 버티겠다는 수작이다.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 되고 블락체인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은행은 급격히 존재이유를 상실하고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다. 이런 은행의 운명에 하나은행은 스스로 먼저 제 명을 제촉하는 일을 자초한 것이다. 미래를 기준으로 볼 때 하나은행은 한국에서 제일 먼저 구조조정되어서 사라져야 할 대상임을 스스로 알린 것이다.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은행의 가이드라인을 스스로가 설정해준 것이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의 은행 중 대표적 적폐은행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표에 나온대로 합격했음에도 불합격 통보를 받고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취업준비에 올인했을 7명의 젊은이들에 대해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고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없다.

#채용의_공정성
#하나은행의_채용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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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_적폐은행
#실력_학벌

KEB하나은행이 이미 전형이 끝난 지원자들의 면접 점수를 조작해 불합격됐어야 할 명문대학과 외국대학 출신자를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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