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06 18:23
[N.Learning] 불안한 시대를 이기기 위한 십계명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3  

불안한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내가 나를 대하는 십계명:

정신분석학을 전공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이무석 교수가 제시하는 불황기에 상처받은 자신을 대처하는 법이라는 10개명을 제시했다. 이 십계명을 읽어보니 적어도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왜 도움이 되는지 각 계명에 대해 주석을 달아서 해석해보았다.

 1.인생 자체가 예측하기 어렵고, 불안하다는 것을 인정하라.

사회가 변화하고 있는데 내 자신이 그대로라면 불안은 필연적이다. 사회의 변화를 따라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불안을 만든다. 이런 불안에 대해 회피하고 눈을 감는 성향은 눈덩이처럼 불안을 키워줄 것이다. 전체 사회의 첨단 변화를 무모하게 다 따라 잡기 보다는 내가 따라 잡을 수 없는 영역과 따라 잡을 수 있는 영역을 찾아 내가 따라잡을 수 있는 영역에 발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따라 잡을 수 있는 영역은 변화의 요소들에 대해 인정하고 직면하는 사람들에게만 발견된다.

 2.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여라. 그것이 정신건강의 징표다.

현실을 외면하고는 현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외면은 상처가 곪아서 구더기가 생긴 장소에 거적을 덮어 놓는 행동에 불과할 뿐이다. 거적을 들치고 구더기를 직시하는 용기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부모가 준 세발 자전거는 버리고 나 자신의 삶을 살라

아무리 뛰어나고 성공한 부모가 가르쳐준 성공의 비법도 시대에 뒤떨어지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성공비법이 극단적이면 극단적일 수록 더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 부모의 성공에 대한 훈계에서 철저히 벗어난 사람들만이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쥔 사람들이다. 부모라면 자녀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훈계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자녀가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4.지상에서 유일무이한 나의 가치를 긍정해줘라.

자신만의 대본을 만들지 못한다면 자신의 존재는 없는 것이다. 가족이나 직장이나 학교 등 나에게 밖에서 주어진 역할을 빼고 나의 것을 설명하라면 설명할 것이 없다. 허수아비인 자신을 자신을 꾸미고 포장하고 연기해봤자 실체가 있는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나의 실체는 내가 작가가 되어서 쓴 나의 삶의 대본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5.용기를 내 친구와 가족에게 속을 털어놓아라.

두려움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일 수 있다. 시골에서 밤에 화장실 가는 두려움을 극복할 때도 형과 누나 동생의 힘을 빌렸던 것을 기억하자.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민을 공유하는 도반들이 필수적이다.

 6.완벽하지않다고 다그치지 말고, ‘괜찮다’고 말해주라.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뿌리를 내리고 숙성하는 숙성기간이 절대적이다. 이 기간에는 하는 실수나 실패는 자신의 씨앗을 썩혀서 뿌리로 만드는 필연적 과정이다. 숙성기간에 추구하는 완벽은 씨앗을 썩혀서 뿌리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부제에 불과하다. 완벽이란 더 나아짐을 통해서 죽는 순간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죽는 순간 진정한 완벽함을 맛보기 위해서는 하루하루가 훈련과 노력으로 조금씩 더 나아짐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비결이다.

 7.남과 비교하지 마라, 그에겐 그의 인생이 나에겐 나의 인생이 있다.

자신만의 뿌리를 길러내는 숙성기간에 자신의 뿌리와 남을 뿌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비교는 나무를 키워내 과실을 얻었을 때 이 과실을 놓고 비교해도 늦지 않다. 자신이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10년이 지난 후 정도에는 충분히 비교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8.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믿으라, 절대자의 사랑을 믿는 것도 좋다.

사랑은 세상과 내가 어떤 좋은 느낌의 끈이 연결되어 있음에 대한 증표이다. 내가 누군가에 의해서 무조건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은 내 존재의 존귀함을 깨달게 해준다. 내 존귀함의 깨달음은 내가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된다. 존귀한 내가 허무하게 사라진다면 내 존귀함이란 것도 신기루였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9.바닥으로 떨어지면 공처럼 튀어올라라. 삶은 진행형이다.

한번의 철저한 계획으로 100전 백승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 아마 신일 것이다. 인간의 성공은 동일한 목표를 위해 실수와 실패를 축적해가며 학습으로 개념화 한 사람들의 몫이다. 실패를 성공을 위한 거름으로 생각하고 성공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다. 실수와 실패를 성공을 위한 실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이 궁극적으로 성공을 걸머진다. 대신 이런 사람들은 똑 같은 실수를 두번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10.타인의 박수를 받으려하지말고, 내 내면의 박수를 받아라.

그래 그게 바로 너답게 사는 거야라고 자신에게 외칠 수 있는 순간을 발견하는 것이 이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는 이런 행복을 외면하고 엉뚱한 곳에서 행복의 신기루를 찾아서 헤메고 있다.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이다가 길을 잃은 것이 우리를 불안하고 좌절하게 만든 것이다.